'전국 7곳 1,853가구 일반분양 전주 대비 40%↑ …오피스텔·타운하우스·주상복합 등 유형도 갖가지'

여름 휴가철 끝물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꽁꽁 묶여있던 분양물량이 서서히 쏟아지고 있다.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주상복합 등 주택유형도 다양하다.

클릭! 스피드정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8월 마지막째주 전국에서 총 7곳 1,853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이 중 오피스텔은 2곳 894가구, 타운하우스는 2곳 122가구 그리고 주상복합 1곳 300가구 등이 공급된다. 또한 견본주택 개관 1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8곳이 예정돼 있다.

▶청약접수

25일 대한주택공사는 충북 음성군 음성읍 255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음성신천 휴먼시아'(임대)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13~15층 6개동 규모이며, 54~68㎡ 516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8만여평 대규모 음성유통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어 중부권 최대 물류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동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로, 70~111㎡ 총 542실이다. 삼성반도체와 도보 10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IT단지 조성으로 임대수요가 풍부해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간 고속도로·경부선 복선전철(수원~천안)·분당선 연장선·봉담~동탄간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전지역에 입체적으로 연결돼 있다.

26일에는 영동건설이 동탄신도시 타운하우스 '아트글란츠'의 청약에 들어간다. 265~302㎡ 40가구이며, 가구별 개인 정원이 제공된다. 특히, 동탄신도시 중심상업 및 업무지역인 메타폴리스가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모든 가구는 남향으로 배치돼 있어 일조권이 우수하다. 특히, 동탄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 중 유일하게 선시공·후분양으로 이뤄진다.

같은 날 SK건설은 용인 동백지구에서 ‘동백2차아펠바움’ 194~290㎡ 82가구를 분양한다. 용인 동백지구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2009년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에 있어 서울 접근이 유리하다. 석성산·호수공원 등으로 녹지율이 높은데다, 세브란스병원·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즐비해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호2차를 재건축해 '래미안 서초스위트'를 분양한다. 80㎡과 112㎡으로 392가구 중 일반 분양은 69가구이다.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이 근처에 있으며,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2009년 개통 예정)이 도보로 5분 거리이다. 명문 학군이라 일컫는 서초초·서일중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학군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721-3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철원동송 주공'(임대)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54~84㎡ 332가구로 구성됐으며, 최근 이 곳은 남북교류 확대 및 통일시대를 대비해 주거환경을 점차 개선해 나가고 있다. 경원선(서울~철원~원삼)·금강산선(철원~금강산) 복원, 평화신도시 건설, 철원(남북)산업단지조성, 남북한 물류단지 조성, 플라즈마 종합연구단지 및 산업단지 조성, 민·관 공동 종합레저타운 개발, 서울~철원간 43번·47번 국도의 4차선 확장개통 등 각종 호재들이 있다.

27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조성되는 ‘오송 휴먼시아’ 468가구를 공급한다.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는 보건의료 관련 국책기관 및 연구소 등 5개소가 2010년부터 이전할 예정이며, 인근에 초·중·고교, 각종 문화시설 등이 입지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경동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경동메르빌’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지하6층~지상47층 3개동 규모로, 176∼342㎡ 300가구가 분양된다. 전가구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및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내진·내풍의 건축설계를 도입했다.

28일 풍림산업은 인천의 대표 개발지인 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 M3블록에서 '청라 엑슬루타워' 오피스텔 352실을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관광·레저·국제금융 거점으로 개발되며, 여러 편의시설과 업무시설이 향후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10년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다.

▶견본주택 개관

27일 STX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면 아산신도시에서 ‘STX KAN'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지하2층~지상 25층 13개동 규모이며, 129~170㎡ 79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배치는 남향위주이며,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 단지 내 안정성과 생활 쾌적성을 높였다. 특히, 서울과 연결되는 1호선 아산역 개통 시 향후 서울까지 전철 이용이 가능해진다. 아산신도시 인근에는 삼성 탕정 S-LCD 단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삼성전자, 만도기계 등 대기업과 관계 협력사만 500여 곳이 들어서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