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0주년 기념 국어의 과거를 돌아보고 앞날의 국어 정책방향을 내다보는 ‘국어사랑 큰 잔치’가 8월 22일, 23일 양일간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주최,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언론인, 문인, 교사, 학자, 출판인 등 국어 관련직 종사자 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어 발전을 논의하는 최초의 모임이다.
‘국어로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삼고 ‘삶의 국어’, ‘나눔의 국어’, ‘창조의 국어’를 구호로 내건 이번 행사는 22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대 권영민 교수의 초청강연 ▲분임토의와 종합토론 ▲환영만찬이 이어지고, 23일(토) ▲한글도미노 쌓기 ▲국어 사랑 선포식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특히 분임토의는 500여명의 참석자가 3개의 분과로 나뉘어 <삶의 국어 ?민족문화와 국어>,<나눔의 국어?세계속의 한국어>,<창조의 국어?문화창조의 동력>을 주제로 각각 국어사랑 실천 방안에 관해 토론을 펼치게 된다.
분임토의 결과는 종합토론을 거쳐 ‘국어사랑선언문’으로 완성되며, 행사 마지막의 ‘국어사랑선포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분임토의에서 나온 국어사랑 실천 방안은 정리하여 행사 후에도 꾸준히 국어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데 활용할 것이며 향후 국어정책 수립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국어로 소통하는 사람들이 국어의 가치를 확인하고 국어가 더욱 풍요롭고 창조적인 언어생활의 바탕이 되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국어사랑선포식’에서 발표할 선언문의 내용에는 ▲국어를 갈고 다듬어 국어의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하고 ▲ 국어가 새로운 문화와 지식의 산실이 되도록 하며 ▲나라 안팎의 다채로운 언어문화가 공존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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