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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서서히 선선해지면서 일부 거래시장이 조금씩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구리, 양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이들 지역의 전셋값이 대체로 저렴한데다 본격적인 가을철 성수기를 맞이하기 전에 발 빠르게 매물을 찾는 세입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은 잠실 일대의 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송파, 강동 주도로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금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살펴보니 서울 -0.01%, 신도시 0.04%, 경기 0.05%, 인천 0.07%로 서울을 제외하면 모두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송파구(-0.42%)와 △강동구(-0.18%)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서구(0.20%), △은평구(0.19%), △관악구(0.18%)는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 일대에 물량이 워낙 많이 쏟아지다 보니 좀처럼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방이동의 경우 전세보증금이 줄줄이 내리는 분위기다. 올림픽선수촌 112㎡(34평형)가 2억3000만~3억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2000만원 내렸다.

송파구와 인접한 강동구 일대 역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내림세가 두드러지는 모습. 중대형의 경우 거래가 더욱 어려운 분위기다. 암사동 현대홈타운 138㎡(42평형)의 경우 3500만원 하락한 2억2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한편 은평구는 재개발 이주수요가 활발한 가운데 전세매물이 모두 소진돼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사동 삼부 99㎡(30평형)의 경우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중동(0.23%)만이 유일하게 올랐다. 소형아파트의 매물난이 극심한 가운데 중동 덕유주공4단지 59㎡(18평형)의 경우 250만원 오른 6500만~7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구리시(0.67%), △양주시(0.43%), △의정부시(0.30%), △의왕시(0.22%)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안산시(-0.26%)는 내렸다.

여름 내 보합세를 지속했던 구리시는 최근 더위가 한 풀 꺾이면서 세입자들의 발걸음이 잦아졌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시세도 비교적 저렴해 일부 단지들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물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 인창동 삼성래미안 76㎡(23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750만원 상승한 1억1000만~1억2500만원 선에 거래됐다.

비수기 탓에 그간 잠잠했던 양주시도 최근 들어 세입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 주로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덕정동 주공5단지 82㎡(25평형)가 6000만~6500만원 선으로 250만원 올랐다.

의정부시는 각종 개발 계획과 교통개선대책 등의 풍부한 호재로 매매와 더불어 전세도 높은 상승세다. 금오동 우암쎈스뷰 76㎡(23평형)의 경우 500만원 상승한 6500만~7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은 △동구(0.34%)와 △남동구(0.30%)가 이번 주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소형아파트 위주로 매물이 품귀한 모습. 동구 송현동 동부 56㎡(17평형)의 경우 150만원 상승한 4800만~52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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