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진익철)는 오는 8.29(금)부터 8월 31일(일) 까지 3일간 시민고객과 함께하는 서울시 수돗물 100주년 기념, 「아리수 페스티벌」행사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08년 9월 1일 서울 뚝도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서울에 수돗물이 최초로 공급된 지 올해로 꼭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서울 수돗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그 기쁨과 역사적 의미를 모든 시민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대중교통 등을 고려하여 시민고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서울광장에서 개최함으로써 모든 시민고객들이 쉽게 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는 한편, 행사기간 중 「아리수 사랑 걷기대회」와 「아리수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게」 등도 개최하여 행사 수익금을 저소득층 가정의 체납 수도요금 지원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 실천, 행복 나눔’ 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세대별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준비하여 서울시 수돗물 100주년의 의미와 역사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의 되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일정별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8.29(금)~8.30(토) 매일 오전 12시부터 시작되는 부대행사에서는 시민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아리수 도전 퀴즈왕’/ ‘아리수 ○×퀴즈’/‘물지게 빨리 나르기’/’아리수 빨리 옮기기‘/’아리수를 받아라‘/’아리수 백일장’ /‘아리수 삼행시’/‘아리수 CF 모델을 찾아라‘/ 등의 다채로운 시민고객참여 행사 등이 열려 시민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중 ‘물지게 빨리나르기’ 행사는 과거 상수도가 없던 시절의 물 공급 방법을 체험해봄으로써, 현재 편리하게 공급받고 있는 아리수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과거 추억의 그 시절로 되돌아가보는 프로그램이다.
상설 프로그램 중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서울 수돗물 통수 100주년 홍보관’이다. 아리수의 과거와 현재 미래상을 모두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우리가 매일 먹는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정수처리 체험코너, 수질비교실험 등도 소개된다. 이밖에도 ‘ 아리수 과학교실’,‘아리수 cool zone’, ‘아리수 water 커튼 zone’,아리수 페이스페인팅,‘아리수 스탬프 랠리’,‘아리수 워터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8.29(금)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어린이 인형극 ‘아리수? 아리수!’가 공연되고 오후 18시부터는 아리수 樂 페스티벌 행사가 막을 연다. 특히, 아리수 樂 페스티벌 행사는 젊음과 열정으로 표현되는 음악장르인 ‘樂’(ROCK)을 주제로 하면서도 가족단위의 시민고객들을 위해 우리에게 친숙한 유명 드라마, 영화음악을 소재로 영상과 음악이 조화되고 모든 이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8.30(토) 오후 5시 30분부터 식전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아리수 난타 비보이,오카리나 연주, 아리수 대북공연 ‘뿌리패’ 공연 등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 껏 돋우게 된다 8.30(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서울 수돗물 100주년 기념식 공식행사에서는 아리수의 역사와 발전상 등이 영상물을 통해 상영되고 관련 유공자 표창과 100주년 기념우표 증정식이 거행되어 100주년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게 된다 공식행사에 이어지는 축하공연으로 오후 6:30부터 공연되는 MBC 가요큰잔치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고품격 라이브 음악을 펼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 공연으로서 행사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서인영,김건모,장윤정, 베이비복스,쿨,신지, 남진, 박현빈,박상철, 임웅균(성악가) 등 젊은 층에서 노년층까지 좋아하는 가수들이 총출동 하게된다 또한, 아리수 페스티벌과 연계 행사로 「아리수 사랑 걷기대회」와 「아리수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게」도 열린다. 두 행사 모두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부함으로써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리수 사랑 걷기대회」는 오는 8. 30(토) 뚝섬 서울숲 옆 수도박물관을 출발 서울광장까지 총 13.5km를 걷는 가족행사로서 행사참가비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도 요금을 내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함으로써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시민고객 모두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사랑과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리수사랑 걷기대회 홈페이지 (www.arisuwalking.co.kr) 또는 아리수사랑 걷기대회 사무국(02-2020-0539)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리수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게」행사는 오는 ’08. 8. 29(금) ~ 8. 30(토)까지 덕수궁 앞 인도변에서 열리며 서울시 직원들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일반에 판매하고 이 수익금중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수도요금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리수 페스티벌’은 1908년 9월 1일 서울 뚝도 아리수 정수센터에서 서울 수돗물이 최초로 통수(通水)된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주최하는 시민고객 참여 기념축제로 지난 2005년 서울숲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많은 시민고객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축제도 즐기고, 서울시 수돗물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수돗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수돗물 100년사 요약
물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본원이자 인류 문명의 토대이다. 20세기 들어 인간 평균 수명은 약 35년이 늘어났는데, 이중 30년 정도가 상수도시설의 발전으로 인한 깨끗한 물로 인한 것이라는 평가가 있을 만큼 그 중요성이 높다.
서울시 수돗물은 1908년 12월 9일 미국인 콜브란과 브스트윅이 대한제국의 고종황제로부터 상수도 부설 경영에 관한 특허권을 받게 된다. 이들에게 특허권을 양도받은 대한수도회사는 1908년 완속여과방식을 도입한 뚝도정수장을 완공하였고, 그해 9월1일 4대문안과 용산 일대의 주민 12만 5,000명에게 급수를 개시하였는데 이것이 곧 서울 상수도 역사의 첫 출발점이 되었다. 1960년대 들어서 경제개발과 인구증가는 하루가 다르게 서울을 팽창시켰고, 이에 따른 급수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초 서울의 상수도 시설용량은 3,070만 ㎥에 달하게 된다. 1980년대 들어서 둔화된 인구증가와 꾸준한 생산설비 확장으로 급수 수요는 안정기에 접어들기 시작하였다. 당시 급수 보급률은 90%를 넘어섰다.
한편 1980년대에는 환경오염 문제가 급속히 대두되기 시작했는데, 상수원의 수질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게 되어 상수도 역시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기 시작하였다. 1989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발족되면서 서울의 수돗물은 본격적으로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의 변화를 추구하면서 수돗물의 고품질화를 표방하고 수돗물 수질개선과 경영효율화에 한층 전력하게 된다.
현재 서울시의 수돗물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수준인 145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거쳐 정수센터에서 수도꼭지까지 실시간 수질자동감시시스템(Seoul Water- Now System)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검사기관으로서는 세계적으로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육해공군분석기관(STL)에서도 수질안전성을 확인받는 등, 아리수는 세계 주요도시의 수돗물에 비해 손색이 없는 우수한 품질의 수돗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의 수돗물 ‘아리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최고의 수돗물 공급, 세계 최고의 유수율 달성, 최상의 고객서비스 제공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13년까지 서울시 6개 정수센터 모두에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추진중이며 유수율 향상과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여 지난 2001년부터 7년간 수도요금을 동결시킴으로써 시민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또한 올 하반기로 예정된 ‘아리수’ 병입 유상판매를 앞두고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을 주로 겨냥하여 한국의 수돗물 ‘아리수’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간 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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