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건강한 지역재단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은 희망제작소와 함께 오는 8월27일 학여울역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한국사회 건강한 지역재단의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지역재단 실무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재단이라는 개념도 아직 낯선 한국 사회에서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변화를 위한 매개체’로서의 지역재단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지역재단의 설립부터 운영까지 실무에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재 지역재단 실무자로 활동 중이거나 설립예정자 혹은 관심 있는 개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 공지란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재단의 사명, 설립과정, 모금과 배분, 이사회와 사무국 운영, 비영리 세법제 등의 주제별 강의 외에도 지역재단에 관심 있는 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토론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뉴욕을 비롯한 5개 도시에 소재한 재단 센터(Foundation Center)의 부소장인 최주원 박사가 미국 재단들의 배분 사업의 원칙과 방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지역재단(Community Foundation)이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설립하고 운영하는 지역기반의 재단을 말한다.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기금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며 기업이나 정부로부터 독립되어, 주민이 주체가 되고 주민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기관인 셈. 미국에서 시작된 지역재단은 최근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아름다운재단과 희망제작소는 국내 지역재단에 대한 인식을 확대 및 공유하고, 나아가 한국의 실정에 맞는 지역재단의 설립 및 육성을 위해 지역재단 포럼, 지역재단 실무자 워크숍, 해외 지역재단 탐방 프로그램 시리즈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총6회에 걸쳐 진행된 지역재단 포럼에서는 지역재단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의 확대와 경험의 공유가 있었다. 또한 두 번째 시리즈인 이번 ‘지역재단 실무자 워크숍’을 통해 지역재단의 설립과 운영의 실무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마지막 시리즈인 해외탐방을 통해서는 오랜 역사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뉴욕지역의 지역재단을 돌아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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