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이원우기자)전남 무안군이 남악신도시의 주민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무안군은 16일 삼향읍 남악출장소에서 서삼석 군수와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악신도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1월 삼향읍 승격이후 남악출장소, 보건소, 남악신도시개발사업소가 남악 신도시에 배치된 만큼 주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익 증진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전남개발공사와 갈등을 빗고 있는 공공시설물 인계인수문제를 비롯해 자전거도로 확충, 공원녹지환경 조성 등 현장민원을 위주로 개선방안과 중장기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주민자치프로그램 전반에 대해서도 분석해 앞으로도 주부, 어르신, 아동, 이주여성 등 그룹별로 나눈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보급을 제시했다.
서삼석 무안군수는 "남악은 또 하나의 무안이다"며 "인구비율로 보면 전체인구의 26%를 차지하고 지방세도 50%를 차지하는 만큼 남악주민이 내는 세금에 버금가는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이후 주민과의 대화시간에서는 '직거래장터 운영' 과 문화체육시설 확충, 어르신 지원정책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교통.의료 등 생활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서군수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교댄스 교실을 방문해 수강생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문화소통의 공감대도 형성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누구나 거주하고 싶어 하는 명품 남악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복합문화센터, 종합의료센터 등 문화, 의료 기반시설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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