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원우기자)전남 목포시는 지난 1967년부터 시행해 2009년까지 모두 86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목포시민의 상 수상자를 3명 확정했다.
작년에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지만 올해의 목포시민의 상은 지역사회봉사부문 곽은순(89) 성덕원 원장, 교육문화부문 이상현(60) 목포시 초ㆍ중ㆍ고등학교 운영위원 연합회 전 회장, 특별활동부문 임종범(62)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목포지부장이 선정됐다.
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목포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에서 학교법인 덕인학원과 아동생활보호시설 성덕원 설립자로 YWCA 이사로 재직하며 55년 여간 소외계층의 다양한 구제활동을 지원한 지역사회봉사부문의 곽은순 원장의 공로를 인정했다.
또 교육문화부문의 이상현씨는 목포시 초중고등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을 맡아 목포시의 교육환경 개선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활동부문의 임종범씨는 (유)영천운수 대표이사 및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목포지부장에 재직하면서 지역예술 활성화 및 사진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컸다.
올해 목포 시민의 상 후보로는 지역사회봉사, 교육문화, 체육, 특별활동 등 4개 분야에서 6명이 응모했다.
19일에 확정한 목포 시민의 상 수상자 선정은 위원장인 시장을 비롯해 목포시의원 5명과 분야별 전문인사 13명, 공개모집 6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목포시는 이번 심사위원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 수상자를 결정했고 다음 달 1일 목포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목포시민의 축하를 받으며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된다.
한편 시는 목포시민의 날을 맞아 목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목포 자연사박물관 부지에 지난 2003년 목포시민의 상을 수상한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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