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김인곤 의원이 정원박람회 부지를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런던의 하이드파크 보다 더 아름다운 생명과 생태,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생태공원의 '랜드마크' 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5일 열린 순천시의회 제169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원박람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찬성하는 의원들과 반대하는 의원들로 나뉘어 반목과 갈등의 아픔을 겪어왔지만 이런 반목과 갈등을 넘어서 이제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만들자고 했다.
지난해 뉴욕을 방문해 센트럴파크를 둘러봤다는 김 의원은 "1876년에 백만평도 넘는 부지에 만들어진 도시 생태공원인 센트럴파크도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자 되다보니 당시 뉴욕시민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찬반으로 나뉘어 오랜기간 극심한 주민갈등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의 뉴욕은 센트럴파크를 빼고는 상상 할수도 없는 뉴욕의 허파이자 유일한 생태벨트가 됐다"며 정원박람회장을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도시생태공원으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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