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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방문 박근혜 "호남서 국민대통합 이뤄내고 통일까지"

광주역-충장로-교회 돌며 광주에서 국민대통합 행보 가속화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2일 광주를 방문 광주시민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고 국민대통합을 통해 통일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이날 호남 행보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약진하는 야권에 맞서 자신도 야권 단일화 승부처인 호남지역 민심을 잡겠다는 확신이 현실화 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영호남으로 갈라진 나라를 하나로 묶어 통일까지 추진하겠다는 생각도 드러냈다.

저녁 7시 30분께 광주의 한 교회에 들른 박 후보는 목사와 장로들 앞에서 기도문을 직접 낭독하며 "국민대통합을 이뤄내고 그 힘으로 통일까지 이루어야 하지 않느냐" 라며 "앞으로 5년이 어찌 될지 모르나 화합과 대통합을 이루어서 국민 모두가 가족공동체라는 한마음이 됐을때 통일도 이뤄질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이날 5시께 400여명이 넘은 환호 인파들이 몰린 광주역 광장에서 "그동안 어느 정부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던 동서화합과 국민대통합을 다음 정부에는 반드시 이뤄내야만 한다"면서 "국민대통합의 시작은 지역 균형발전과 인사 대탕평"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그는 “광주의 내일이 걸린 자동차 산업을 적극 지원해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후보는 “충장로를 비롯한 구도심 활성화, 광주를 명실상부한 아시아 문화수도로 키우는 일,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던 새누리당이 전남의 발전도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서화합의 시작이 바로 이곳 광주"라면서 "광주에서 여러분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역에서 40~50대 시민들을 만난 박 후보는 곧바로 20~30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광주 충장로 '젊음의 거리'로 이동해 젊은 표심을 공략했다.

충장로의 한 커피전문점을 찾은 박 후보는 20대 학생들과 등록금, 취업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박 후보는 "학생이 창의적인 잠재력 발휘하는 것이 미래를 살리는 길인데 스펙, 아르바이트 등에 매몰됐다"면서 "미래가 없다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노점상을 운영하는 상인으로부터 빨간색 귀마개를 선물 받기도 하고 노점상에서 계란빵 5개를 구입하기도 했다. 또 한 상인은 자신이 파는 밤을 박 후보에 건네기도 했다.



저녁 7시 30분경에는 광주 사직동의 한 교회에 들러 광주지역 주요 목사와 장로들에게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사회자가 박 후보에게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을 표로 보지는 않겠죠?" 라는 농담섞인 질문에 박 후보는 "국민을 표로 생각했다면 하루도 힘이 들어 이런 후보로 나서지도 못하고 나설 이유가 없다"고 답하며, 대통령 후보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보답을 갚아야 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마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국민들 모두에게 행복한 가정을 지켜주고 싶고 대한민국에서 자기만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싶고, 광주에 와선 탕평인사와 능력과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그간 ‘무박(無泊) 정치’를 깨고 유일하게 담양의 한 온천리조트에서 숙박을 한다.

오전에는 익산 금마시장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2016년에 끝나는 전통시장육성특별법을 연장하는가 하면 새만금 개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지역정가에선 박 후보의 이날 1박 호남방문으로 문재인-안철수 단일화에 쏠린 호남표심을 뒤흔들어 놨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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