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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 이른 바 ‘3포 시대’라 말하는 요즘 다섯 자녀와 매일매일 행복한 일상을 가꿔가는 포스코패밀리가 있다.

광양제철소 화성부 이정원씨(46세)는 아들 셋과 딸 둘을 둔 가장으로 두살 난 막내아들의 재롱을 보며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1993년 네살 차이나는 김양미씨와 결혼한 이정원씨는 스무살 된 큰 아들과 17세,13세,9세,두살배기 막내아들을 차례로 두고 다복한 가정을 가꿔가고 있다..

‘1960년대 적게 낳아 잘 기르자’로 시작한 우리나라 출산제한정책은 2010년 들어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동생’이라는 말로 출산을 장려하기 시작했으나 취업을 포기한 젊은이들이 결혼을 미루는 일이 많아져 출산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경제적인 이유로 출산을 포기하는 현실에 다섯명의 아이를 둔 이정원씨에게 육아에 대한 고민은 없어 보인다.

“아이들에게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서로 마음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 먹을 것 하나라도 나눠먹는 모습을 볼때면 너무 사랑스럽고, 아이들이 꼬깃 꼬깃 모은 용돈을 모아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고 엄마.아빠의 생일선물까지 준비할 때면 콧등이 시려올 만큼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다”고 한다.

이정원씨는 넷째를 출산하고 건강이 나빠진 아내가 다시 아이를 갖지 못하면 어쩌나 염려했지만 다행히 지금 두살이 된 막내아들이 태어나서 알콩달콩 행복한 일상은 두 배가 되고 있다.

해마다 명절이면 다섯명의 아이들과 고향을 찾는 이정원씨의 다복한 모습에 고향 어르신들이 보내는 따스한 눈빛에 다자녀를 두게 된 것이 뿌듯하다고 한다.

아내 김양미씨는 “막내가 아직 어리고 앞으로도 자녀들이 자립할 수 있을 때 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어 가끔 걱정이 앞설 때도 있다”며 “스무살 큰 아들이 동생들을 잘 보살피고 그 아래 동생들도 서로를 챙겨주며 우애있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가벼워 진다”고 말했다.

노동력은 한 나라의 경제성장에 필요한 중요한 자원이 되고, 앞으로 다가 올 고령화 사회에서 신생아 한명이 열명의 노인을 부양할 수 있을 꺼라는 가설이 나오고 있는 요즘 포스코패밀리 다자녀 가정 이정원씨는 여러가지 이유로 출산을 미루는 사람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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