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국고건의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는 등 연초부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중앙부처 시책 및 군정발전을 위한 참신한 사업과 지역개발ㆍ소득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현안사업 및 중앙부처 시책과 연계 추진이 가능한 사업 35건, 735억을 발굴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8일 군 상황실에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철주군수의 주재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실과소장이 그동안 해당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지역 특성에 맞는 국고건의 신규사업 등을 직접 보고하였다.
특히 무안군은 사업성 검토와 추진 적정성 여부 등 점검을 통해 신규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채택된 사업은 2014년도 정부재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해당 현안사업의 당위성 설명과 설득력 있는 자료 제공으로 정부재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정부 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오는 4월부터는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무안군 관계자는 "타 지자체도 경쟁적으로 국비 유치에 나서는 만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관계 인사들과 긴밀한 협조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많은 예산을 지역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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