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단체 한총련의 전신 '전대협'의 간부 출신인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행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노원구청은 1월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노원구 주민들을 위한 '한홍구 교수의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신청자(접수비 3만원)를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애국보수 시민단체들은 한홍구 교수는 김일성을 찬양하던 인물로서 종북단체인 한총련의 전신인 '전대협'의 간부 출신인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한홍구 교수'를 내세워 노원주민들에게 종북교육을 시키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 지난 19일 KBS (전) 아나운서 출신이자, 기업인인 정미홍씨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비롯하여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종북성향의 자치단체”로 표현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한다”라고 밝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노원구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정씨의 ‘종북성향’ 발언은 우리사회를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대립의 장으로만들어갈등과 반목을 조장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 분열을 초래하여 우리사회의 기본질서를 어지럽히는 온당치 못한 처사로 정씨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법적·도의적인 책임을 분명히 져야할 것이다."고 밝히며 정씨를 검찰에 고발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서울자유교원조합 서희식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홍구라는 쓰레기 같은 종북빨갱이 교수의 '좌빨특강'을 즉각 취소하고, 전대협출신 노원구청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고 밝혔다.
애국보수 단체들은 성명서를 내고 종북단체 '전대협'의 간부 출신인 노원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양진양간의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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