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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순천정원박람회 초청에 앞서 종북선동세력 척결이 우선이다.

새누리당의 웰빙기회주의 처신과 민주당의 잘못된 정치노선 때문에 종북성지로 전락한 호남


박근혜 당선인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참석여부가 호남지역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박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직후 유일하게 치러지는 국제행사인 만큼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는 희망 섞인 기대감도 흘러 나온다.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3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현장을 찾은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서병수 사무총장, 심재철 최고위원 등 새누리당 관계자 20여명은 정원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에서 박람회장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박람회장 조성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황우여 대표는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나승병 사무총장으로부터 준비현황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3년 동안 박람회장 조성 공사를 위해 노력해온 순천시와 조직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조충훈 순천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께서 생태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셔서 자연의 중요함을 일깨워주시길 부탁드린다” 면서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북한의 참여부분에 대해서도 새 정부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 고 건의했다.

그러자 황 대표는 “박근혜 당선인께서 대통령 신분으로 개막식에 참석하셔서 관심을 보이시면 인위적 개발 보다 친환경 벨트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며 “당선인께 말씀드려서 국제적인 귀빈들도 함께 모시도록 노력하겠다” 고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초청과 답변에 앞서 새누리당과 순천시는 박근혜 당선인이 무엇이 진정 호남을 위한 길을 가야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호남지역의 종북세력 지지세를 차단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주지하다시피 순천시는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종북정당인 통진당의 김선동 의원과 그들의 추종자들이 정치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이날 정원박람회 현장을 찾은지 불과 몇 시간 뒤인 저녁 7시, 순천의 최고급 에코그라드 호텔에선 통진당 대표로 추대된 이정희의 강연을 듣기위해 무려 1000여명이나 되는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지난 1월 16일 이정희의 목포 강연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날도 5백명이 넘는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같은 날 이정희의 순천 강연에 몰려든 인파에 비해 십여명의 기자들만 찾은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순천 최고위원회의는 여기에 비하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이 된 셈이다.

게다가 호텔이 개장된 이래 아마도 가장 많은 숫자가 몰렸다고 하니 호남은 가히 '종북의 성지' 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순천정원박람회를 지원하기 위해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에 대해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면서 종북정당이 주최한 순천 행사장은 좌석을 채우고도 모자라 호텔 측이 별도로 준비한 의자까지 모두 채우고도 부족한, 그 ‘이상한 열기’에 대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이다.

이번 대선에서 순천시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낸 문재인 후보를 패배시킨 결정적인 장본인이 통진당 이정희 후보였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상식적으로 이런 순천시민의 정권교체 염원을 외면한 대선패배 주범의 순천강연이라면 그로인한 피해자인 민주당원들이 앞장서 호텔앞에서 항의 반대데모라도 해야 정상이다.

하지만 지역에서 전혀 그런 기미와 조짐조차 없다.

민주당 대선후보를 패배시킨 주범을 다시 당 대표로 추대한 통진당의 극에 달한 뻔뻔함도 문제지만 이런 잘못된 현실에 맞서 싸우지 않은 지역의 민주당 역시 전의(戰意)를 상실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筆者는 지난해 총선당시 민주당 후보로 나선 인사들을 향해 순천의 민주당이 종북세력과 싸우지 않는 한 순천에서 민주당의 존재 의미를 되찾기 힘들다고 경고하며 민주당의 노관규 후보는 종북정당에 맞서 싸우라고 주장했다.

筆者가 그들에게 이런 주문을 했던 주된 이유는 과거 순천이 지역구였던 김경재 국민대 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이 지난 2011년 4.27 순천재보궐선거에서 통진당 세력에게 당했던 쓰라린 추억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당시 민주당의 야권연대 방침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나선 6명의 후보들은 종북 문제에 대해 침묵했다. 유일하게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답변을 요구한 무소속 김경재 후보는 통진당 김선동 후보의 '색깔론' 역공에 휘말려 참담한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시 김선동 후보에게 쓰라린 패배를 당한 김경재 후보는 절치부심(切齒腐心)끝에 이번 대선에서 정치적으로 재기했다.

이번 대선에선 종북세력에 맞서 싸우며 박근혜 후보의 승리를 이끈 장본인이 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5일 순천 웃장 유세에서도 김경재 수석은 “현재의 민주당은 우리가 청춘을 바쳤던 그 전통적인 민주당이 아니며, 지금의 민주당은 친노파와 종북파가 주도하는 전혀 반대의 정당”이라고 격하게 비판한 이유도 아마 이런 이유일 것이다.

결국 민주당의 잘못된 정치노선과 새누리당의 웰빙기회주의적 처신이 순천을 통진당에게 넘겨주고만 것이다.

따라서 이제라도 새누리당의 지도부는 다른 재정적지원에 앞서 무엇이 진정 호남을 위한 길인지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 애국언론과 애국시민단체 지원에 앞장서야 한다.

순천시와 뜻있는 애국세력 역시 오는 4월 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 박근혜 당선자를 초청 하기 앞서 순천에 뿌리내린 종북세력 척결식을 먼저 거행해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 애국세력들의 지원에 힘입어 당선된 박근혜 당선인이 혹시라도 순천정원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결정하게 된다면, 순천시 역시 박 당선인의 방문에 앞서 순천이 더 이상 종북세력들의 온상이 아니다는 점을 만천하에 선포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 순천시가 추구하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시' 라는 이미지가 새롭게 각인되고 순천시가 추진하는 국제정원박람회도 온전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전국의 애국세력들은 순천시가 말로만 '친환경과 생태' 라는 가치를 앞세우고 실제론 김선동과 같은 종북세력들을 당선시켜주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순천시도 분명하게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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