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순천여자중학교(교장 임원재) 졸업식에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장관은 교과부가 지원하는 학생 오케스트라(세빛이) 활동과 학생회 주관 학교행사 운영, 학생이 만들고 실천하는 학교규칙ㆍ학급규칙 운영 등 학생 중심의 자율적 학교문화를 실천하는 순천여중을 격려차 방문했다.
이날 졸업식에선 오케스트라 축하연주와 댄스부(데꼴로레스), 밴드 축하공연, 후배사랑 교복 물려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500여명의 재학생 중 187명이 졸업한 이날 현장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서복남 순천시부시장, 기도서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 소윤경씨는 " 오케스트라연주, 밴드 연주, 졸업영상발표 등의 축제프로그램으로 학생회가 꾸리는 이 행사는 선배와 후배가 한 마음으로 졸업식을 준비하면서 3년간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결정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졸업생 류지영(방송부장)도 "졸업식을 후배들과 함께 준비할 수 있어 졸업이 더욱 기쁜 날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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