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 ‘포스코 에코팜 영농교육’이 3월 8일 직원과 가족,퇴직직원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첫 수업을 시작했다.
‘포스코 에코팜’은 2010년 처음 문을 열고 금호동 주택단지內 유휴지에 비닐하우스 두 동을 지어 실습장을 마련, 상추.쑥갓등 야채를 비롯한 블루베리와 특용작물을 가꿔오고 있다.
3월 영농교육은 첫 수업을 시작한 8일과 9일, 22일, 23일 4차례 실시되며 이날 교육은 봉강 건강 플러스 농원을 운영하며 직접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정택수 강사의 ‘블루베리 재배과정’을 비롯한 ‘귀농,귀촌 성공사례’등에 대해 오후 여섯시까지 진행됐다.
정년퇴직후 재취업하여 화성부에 근무하고 있는 양차섭씨(59세)는 “4조 2교대 근무체제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건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직접 키운 유기농 먹거리를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직원들의 효율적인 여가선용과 은퇴 이후 안정적이고 생기 넘치는 노후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포스코 에코팜 영농교육’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며, 광양시 농업기술센터와 특용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인근지역 농민과 귀농에 성공한 사람을 강사로 초빙하여 재배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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