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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왜곡보도 상습범’ 미디어오늘, 익명의 취재원 동원해 또 악의적 보도

김동주 대표 “왜곡·날조 매체 ‘미디어오늘’은 사라져야”

MBC노조가 작년 9월 사측이 불법사찰을 했다며 트루컷시큐리티사의 외부 해킹방지 보안 솔루션인 ‘트로이컷’을 불법사찰프로그램으로 둔갑시킨 사건을 노조 측의 고소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이 또다시 허위사실에 준하는 보도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2일 <경찰, “직원 사찰 의혹 김재철 소환 통보할 것”>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영등포 경찰서 안찬수 수사과장과의 통화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과장은 “김 전 사장에게 아직 소환 통보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소환 통보할 것”이라고 마치 김 전 사장의 소환조사가 확정된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미디어오늘은 또 실명을 밝히지 않은 MBC 관계자 발언을 전하며 “경찰이 지난주 김재철 전 사장에게 소환 통보했지만 김 전 사장이 불응해 경찰이 재소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김 전 사장에 대한 출국 금지 논의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미디어오늘의 기사내용은 사실과 전혀 달랐다. 영등포서 안찬수 수사과장은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전 사장의 소환 문제에 대해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그렇게 얘기한 적은 없다”라고 강력 부인하면서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MBC 관계자라는 인물의 말을 빌어 김 전 사장이 경찰 소환에 불응했으며, 이에 출국금지 논의까지 있었다고 쓴 부분에 대해서도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므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안 수사과장이 밝힌 내용대로라면 미디어오늘은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도저히 기사화하지 못할 ‘소설’에 가까운 황당한 내용을 담은 추측기사를 쓴 셈이다.

경찰측이 밝힌 것과 전혀 다른 출국금지 운운의 내용을 익명의 취재원을 동원해 언급한 대목에서도 김 전 사장에 관한 악의적인 의도가 감지된다.

‘공정방송을 위한 시민연대’ 김동주 (月刊 박정희 발행인) 대표는 이와 같은 미디어오늘의 비상식적인 보도행태에 대해 “그간 유심히 관찰한 결과 객관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미디어오늘이란 매체는 MBC 노조의 기관지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언론이 아니다”라며 “MBC 노조, 더 나아가 종북세력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지일 뿐이고 왜곡·날조를 통해 독자를 현혹하는, 건전한 사회에서는 필요 없는 없어져야 할 매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입으로는 시도 때도 없이 공정언론을 논하면서도 정작 행동은 정반대를 지향하는 미디어오늘의 행태는 스스로 모순을 만들어내는 기형적 구조일 뿐 아니라, 독자에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해야 하는 언론의 기본을 무시하는 자기부정의 행동으로 볼 수 있다”면서 “언론의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독자를 우롱하는 것이며 그러한 언론이 과연 진정한 언론인지는 독자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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