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노사협의회 통해 성공적인 민영화 완수 위해 공동 노력키로!
-‘작지만 강한은행, 은행계의 히든 챔피언’ 새로운 비전 제시
광주은행 제11대 은행장으로 김장학 은행장이 정식 취임했다.
광주은행은 6일 오후 4시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주총에서 새롭게 선임된 김장학 은행장의 취임식을 갖고 광주은행의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광주은행 노사는 오전 12시, 긴급노사협의회를 갖고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 성공적인 민영화 완수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 조직문화 개선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특히 김장학 은행장의 성공적인 민영화 완수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가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도출해냈다고 알려졌다.
김장학 신임 광주은행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은행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광주은행을 잘 이끌어 준 송기진 前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이어 김 행장은 광주은행의 최대 현안인 민영화에 대해 ‘광주은행의 영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하고, 광주은행에 도움이 되는 인수후보자가 예비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자신의 경영철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주은행의 새로운 비전을 ‘작지만 강한은행, 지방은행계의 히든 챔피언’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비전 달성을 위한 중점 전략으로 확고한 지역밀착 경영 경영 효율성 강화 및 지속 성장 기반 강화 인사정책 혁신 선제적 리스크관리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상호 윈윈하는 노사관계 정립 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역밀착 경영’과 관련해 그는 시장 지배력 강화 및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 밀착형 영업을 펼쳐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을 밝혔다.
더불어 김 행장은 ‘경영 효율성 강화 및 지속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효율적이고 강력한 조직체제로의 재편과, 조직 구성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정책 혁신’을 강조했다. 또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건전성 및 내실위주의 성장을 다짐했다.
그는 또 최근 주목을 받고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및 서민금융 활성화를 강조했으며, 노동조합과는 늘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상생적,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행장은 “저의 은행원 생활 마지막을 걸고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고향은행인 광주은행을 위해 헌신할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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