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추석을 앞두고 광주지역 건설 공사장의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도급대금, 노임, 장비대금이 미지급된 사례가 있으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운태 시장이 수차례 간부회의에서 추석 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추석 전인 16일부터 이틀간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건설현장을 방문해 근로자의 임금 수령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대상은 광주 지역 27개 주요 건설현장이며 하도급금, 노임, 장비대 등 143억원이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9월초부터 추석 대비 건설현장 노임지급에 대해 원도급사의 자발적 협조와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인 대화와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위한 일일 점검을 실시해 왔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추석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고도 노임 등을 지급받지 못하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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