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추석을 앞둔 17일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복지시설을 위문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과 소외계층들의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직접 나섰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함평읍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절 서민생활 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당부했다.
박 지사는 함평읍 전통시장에서 “넉넉한 옛 한가위 정취가 넘쳐나도록 상인들을 격려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도민들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추석절 물가 안정을 위해 중점 품목을 선정하고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물가 안정대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훈훈한 추석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정.경제 양 부지사가 목포, 여수 등을 권역별로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이어 아동양육시설인 함평시온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아동들을 격려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등 훈훈하고 정감이 넘치는 시간을 함께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도민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함평 나산면 공중목욕장을 방문, 목욕장 관계자 및 이용객, 노인 건강증진프로그램 참가자를 만나 어르신들의 목욕장 이용에 대한 불편과 고충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농어촌 건강증진센터는 박 지사가 2004년 취임 후 농부증 등으로 고통이 심한 농어촌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농어촌 어르신들의 굳어 있는 몸을 풀어주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목욕장이 없는 곳에 개설한 것이다.
2013년까지 122개소를 지원해 94개소가 완공돼 운영 중이며 연간 65만 5천 명의 면단위 농어촌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여기서는 운동과 목욕, 건강검진 및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 지사는 농어촌건강증진프로그램 참가자를 만난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있기에 현재의 우리가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이 보장되는 복지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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