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과 민주당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등 광주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2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17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비공개 정책간담회에서 군공항 이전문제, 문화전당 先재정 後법인 검토, 국제경기지원법 개정 추진 등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추석 직전 지역 국회의원들과 광주지역 현안을 논의해 광주의 발전방향으로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광주는 군공항도 있고 민간공항도 있는 만큼 전투비행장 이전에 큰 공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군공항 이전에 도움이 된다면 민간공항도 동시 이전할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시했다"며 "민간항공이 이전 할 경우 광주시민과 광주 국내선을 이용했던 전남 동부권지역, 전북 주민들의 편의성 확보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세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시장은 "공항이 이전될 경우 현재의 지역을 광주공동체 백년대계 차원에서 가장 필요한 용도로 개발되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현재 계획은 국토연구원과 광주발전연구원이 함께 연구토록 하는데 서둘러서 추진해야한다"고 지시했다.
아시아문화전당과 관련 강 시장은 "아시아문화전당이 2015년 초 개관토록 돼있고 자율성 확보 차원에서 전문가를 채용하고, 국가기관보다 법인화가 좋지 않겠느냐는 논의가 있었고, 정부는 법인화쪽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재정확보가 되지 않은 법인화는 반대한다고 의견을 모은 만큼 재정확보가 확실하게 법적으로 강구된다면 법인화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 강 시장은 "국회에서 국제경기대회지원법을 개정해서 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세계수영대회도 종합지원 대상이 되는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다"며 "올림픽 위원회가 주관하는 올림픽, 대학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U대회, 아시안게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여기에 수영대회를 추가하면 된다"고 상기시켰다.
강 시장은 "국제경기지원법은 국회의원 입법으로 할 수 있도록 돼있다"며 "여야 국회의원들이 그 법안에 서명해서 우리 뜻대로 개정되도록 하는 것을 함께 하기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합의를 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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