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7일 오후 1시30분 지역원로, 경제ㆍ문화ㆍ여성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2014년 국비확보 상황 등 주요업무 추진사항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주체, 군공항 이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운태 시장,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신임 위원으로 위촉된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이하은 시 행정동우회 회장 등 18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강운태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4년 국비확보 3조원 시대의 개막을 설명하면서, 특히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비 10억원 반영은 향후 지역경제발전의 큰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호남에서 최초로 개최되는제12차 세계한상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고, '2015하계U대회'가 2016년 브라질 올림픽의 프레올림픽과 흑자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그 간의 불미스런 과거를 잊고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모으자면서, 대회의 지원 근거가 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과 정부지원 불가방침 철회 노력, 남북 단일팀 구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ㆍ중ㆍ일 문화장관 회의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운태 시장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법인화와 관련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현재의 특별법 개정안 국회상정을 반대하고 이를 위해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했으며, 만약 정부에서 재정 확보방안 즉, 개관년도 1000억원, 차기년도부터 500억원을 법률에 명시하면 법인화를 검토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현행법대로 문화부 소속기관으로 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도 군 공항 이전부지의 인센티브 제공과 조성에 따른 재정부담 주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10월6일 시행되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3대 군 공항(광주, 대구, 수원)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군 공항 이전에 도움이 된다면 민간공항 동시 이전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참석 위원들은 자동차 100만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방문추진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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