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오는 2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채 총장의 내연녀인 임모 여인집 가정부로 혼외자 임모군(11.미국)를 수년간 보살펴 준 이모 여인에 임모 여인과 함께 찾아와 입막음을 요구하며 폭력성 공갈 협박을 가한 5명의 건장한 남자들을 관련법에 따라 처벌해 달라며 국민고발 수사의뢰서를 제출할 계획이다고 30일 밝혔다.
홍 단장은 30일밤 본보와의 통화에서 TV조선 보도내용 사실규명차원에서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TV조선은 채동욱 전 총장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임모씨의 가정부로 일한 이모씨가 임씨와 청년들로부터 '입막음' 겁박을 당했다고 증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하지만 채 전 총장 쪽 변호사는 “임씨의 집에 가본 적도 없고 연하장을 보내지도 않았다"며 이씨가 ‘텔레비전에서 본 채 전 총장 얼굴과 아이 아버지 얼굴이 같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사람을 착각한 것 같다. 이씨가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논란이 증폭하고 있다.
또, "사실무근의 진술을 동원해 의혹이 진실인 것처럼 호도하지 말라"며 "유전자 검사 후 진행될 법적조치들을 특정 언론사는 꼭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활빈단은 30일 오전 채동욱 검찰총장 퇴임식이 열린 대검찰청 앞에서 사표가 수리된 채동욱 전 총장에게 양심고백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검찰,경찰,국세청등 국가 권력기관내 축첩,혼외 아들딸 둔 부도덕한 공직자들을 모두 솎아내라"고 촉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대법원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에 김일성 시신을 참배한 무단 방북자에 국보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2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 항소2부(재판장 박관근)판결과 관련해 종북세력들에 황당한 판결을 내리는 판사들을 법관직에서 퇴출시키라고 요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향군 주관 종북세력척결 국민대회 행사장을 돌며 간첩소굴인 통합진보당 해산과 ROTC중앙회,ROMC(해병)전우회가 이석기를 首로 받들며 영웅화 하는 대남무장혁명조직체인 RO해체에 앞장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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