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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국회의원의 실질적 정치기반을 다지는 광주ㆍ전남지역의 조직 중 일부가 윤곽을 드러냈다.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 여 앞둔 현재 광주(16명)전남지역(27명)에서 총 43명이 선정된 가운데 여기에 참여할 인사들은 시민사회단체 중견 활동가와 법조ㆍ의료ㆍ노무ㆍ교육 분야 전문직종사자, 노동ㆍ농민단체 활동가, 전직 군(軍)장성, 전ㆍ현직 지방의원, 전직고위공직자, 중소기업인 등이 망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남지역에는 윤재갑(60세)전 해군제독 등 2명이 인선됐다.

아직 신당창당까지는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안철수 무소속의원 측(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지난29일 광주광역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인선이 1차이며 앞으로 2~3차 인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 해남지역에서도 추가 인선자가 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임된 이들의 역할은 각 지역의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 의원 측의 후보로 출마하거나 또는 지원에 나서게 된다. 특히 안철수 지지세력 규합 등 새 정치를 표방하는 세력과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후보 난립이 예상되는 지역 중 한 곳인 해남군에서는 군수, 도의원, 기초의원에 출마코자 움직이고 있는 인사들은 벌써부터 안철수 의원 측의 실행위원 등장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 지지 세력들의 등장을 지역여론은 이미 예견했던 바다. 그러나 이번 인선으로 수면위에 부상한 이들의 활동이 얼마나 여론을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서 지역정가에서는 크게 반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여론처럼 안철수 측 출마인사들이 얼마나 민심을 주도해 나갈지 아직 미지수지만 민주당이 자치단체장 공천을 유지할지 폐지유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내년 지방선거는 여느 선거보다 더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민주당이 지난 7월 당론으로 정한 기초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 등의 공천폐지 당론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해남군수 무소속후보는 무려 10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천이 유지된다면 민주당 후보, 안철수 신당 후보, 무소속 후보 등 대략3~4명으로 집약되어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안철수 의원 측의 입장에서 제2,제3 인선을 남겨두고 있어 민주당 일색인 호남지역에서 안철수 가칭신당 세력들의 등장이 표면화 되면 민주당 도의원 후보들의 입장도 경쟁구도로 바뀌어 일부는 민주당의 압도적 우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초의원은 무소속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기초의원 만큼은 무공천이라는 데 이의가 없지만 내천형태로 민주당 후보를 내 세운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대세는 민주당대 안철수 가칭 신당 후보군과의 팽팽한 대립구도가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은 예측불허의 험난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기초의원, 도의원, 군수 후보들 중 당을 초월하여 해남군을 위해 어떤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지역민들의 고찰이 필요한데 진정성을 담아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여 줄 후보가 될 수 있을지는 후보들의 숙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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