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4일 오후 4시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23개 종목 40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광주광역시는 금 35, 은 41, 동 3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8만 9,172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광주선수단은 광주시청 양궁 실업팀 김란숙 선수의 4관왕과 역도 최근진, 김형희, 홍석진 선수가 각각 3관왕을 차지하고 대회 마지막 날 지적장애 축구팀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선전했지만 종합성적 11위로 아쉽게 대회를 종료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광주선수단이 모범선수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모범선수단상’은 16개 참가 시.도 중 페어플레이 정신이 강하고 가장 모범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한 시.도에 수여하는 상으로, 참가 시.도의 투표로 선정하는 의미있는 상이다.
한편, 종합 우승은 금 134, 은 140, 동 113개를 획득한 경기도가 8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준우승은 개최지인 대구광역시(금 53개, 은 74개, 동 63개), 3위는 서울특별시(금 68개, 은 85개, 동 98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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