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와 서울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이 교류협력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였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은 서울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과 지난 11일 서울예술의전당에서 두 복합아트센터 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아 중앙과 지역 간의 교류가 절실해지는 시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규모 있는 두 공연장이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교류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간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 시대에 적극 부응하여 순수 문화예술 기반 확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도 약속했다.
먼저 양 기관은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콘텐츠영상화사업(SAC on Screen)’의 실황중계 송출 및 영상물 배급과 관련하여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 협력 사안은 △예술의전당 우수 예술 콘텐츠 영상물의 디지털 보급(공연실황 중계) △예술 프로그램 제작 및 운영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지원 △양 기관의 협력 활성화를 통한 제반 사업의 교류 확대 등이다.
앞으로 소리문화의전당은 예술의전당이 선별하여 제작하는 공연을 지역에서 실시간으로 중계 받아 객석에서 서울과 동시에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시범적으로 오는 11월 16일(토) 오전 11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11시 음악회’를 실시간으로 소리문화의전당에서 영상으로 동시에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 협력은 모든 분야에서 네트워킹이 중요시되는 추세에서 대표적인 복합문화예술기관이 공연예술의 특성을 뛰어 넘어 디지털로 연계되는 첫 시도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앞으로 예술의전당은 콘텐츠영상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전국의 문예회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콘텐츠영상화사업은 첫 단계로 시차 없이 즐길 수 있는 실황중계와 공연.전시 콘텐츠를 고품질 영상물로 제작하는 영상화 작품으로 나뉜다.
소리문화의전당 이 대표는 “21세기 네트워크의 시대에 중앙과 지역을 대표하는 두 아트센터가 교류 협력하기로 한 것은 문화예술 자원의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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