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이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비즈니스 창출과 광주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14일 간부회의를 통해 얼마 남지 않은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광주시가 엄청난 노력을 통해 유치하게 된 이상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대회를 위해 MOU, 인연, 네트워크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대회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이번 한상대회에서 광주전남 김치를 비롯한 식료품 수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광주브랜드 MIG, LED를 비롯 광산업을 하는 한상이 누군지를 파악하고 광주지역 경제와 분야별로 관련된 한상이 누군인지 완벽히 파악해 연계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강 시장은 "서울에서도 광주가 이렇게 변화되는 것을 모르고 있고 세계 각국 한상들은 더 잘 모른다"며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광주브랜드 가치가 제고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시장은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못사는 지역 피 흘린 지역, 경제적으로는 시원치 않은 지역의 이미지를 빛의 도시처럼 반짝 거리는 대단히 미래지향적이고 훌륭한 자산을 갖고 있는 도시 이미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광주시 홍보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시했다.
더불어 강 시장은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호남권이 함께 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호남권 특산물 판매장에 알찬 특산품이 나와야 하고, 전남은 물론이고 전북도 연락해서 행정적으로 여의치 않으면, 전북 경총에 연락해 광주관에 전북도와 관련된 공산품 전시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호남을 한 데 아우르는 코스를 만들어 한상대회에 참가한 인사들이 관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호남이 하나'라는 것을 한상대회를 통해 보여주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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