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해남예술제기념 해남미술협회 종합전시회가 열렸다.
1일부터 3일까지 해남문예회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30여명의 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으로 벽을 장식했다.
조영준 지부장은 이번 회원전에 대해 “예전에 비해 모든 것이 풍요롭고 생활 여건이 좋아진 것은 분명한데 어쩐지 무언가 부족한 듯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삶을 사는 것 같다”며 “엣말에 자주 찧는 방아도 손 넣을 틈이 있다고...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라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게 하는 계절...잠시 짬을 내 전시실에서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해남은 공재 윤두서, 낙서 윤덕희 등 우리나라 회화사에 획을 그은 인물들을 다수 배출해 낸 예술의 고장”이라며 “선조들의 위대한 업적과 예술정신을 이어 받은 지역 미술인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시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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