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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함평군 안병호 군수,"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겠다"

"성과에 매달린 행정보다 차근차근 내실 다져 함평군을 점진적 발전지역으로 만들겠다"


동함평산단과 해보농공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 총력 안병호 함평군수는 성과에 매달린 행정보다는 차근차근 내실을 다져 함평군을 점진적인 발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병호 군수는 3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획기적인 방법, 빠른 성과에 매달리다 보면 결국 내실을 기하기 어렵다"고 전제한 뒤 "함평군이 주력하고 있는 동함평산단과 해보농공단지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관련해 안 군수는 "축제쿠폰, 함평사랑상품권, 이동진료차량, 실버양봉, 농·특산물 이동판매차량, 다시마 양식 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모든 정책개발은 500여 공직자, 3만 5000여 군민이 함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고 강조했다.

안 군수는 "함평의 모든 정책은 언제나 군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며 "혼자만의 만 걸음이 아니라 모두가 한 걸음을 걷는 함평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의 고령화 대책과 관련해 안 군수는 "늘어나는 고령 인구를 위한 삶의 질 향상과 고령화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를 확대 지원하고, 이동진료차량을 운행해 경제적 여건으로 병원치료가 어려운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늘리고, 해보 나산노인복지센터 등을 준공해 노인복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령화 비율을 낮추기 위한 출산 양육지원과 함께 함평군 인구유입에 대해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다양한 양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저출산이 함평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보다 많은 인구유입을 위해 동함평산단과 해보농공단지 조성 등 투자유치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동함평산단과 해보농공단지 조성사업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동함평산단과 해보농공단지 두 곳이 완공돼 분양이 완료되면 약 4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1만여 명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함평에 활력을 불어넣고 높은 고령화 비율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일 심각한 농어촌 인구 감소화와 함께 함평 인구증가 대책과 인구 유입에 대해 안 군수는 "사람들이 함평을 떠나는 이유는 아마도 일자리와 자녀교육 문제가 가장 크다"며 "무엇보다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농업과 축수산업 등 1차 산업이 대다수인 함평에서는 취업이 어려워 일자리를 찾아 인근 도시로 떠나는 현상이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를 위해 해보농공단지와 동함평일반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군수는 "인구 증가와 함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분야 예산을 2010년 24억 원에서 2012년 30억 원으로 증액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 앞장서 왔다"며 "이 밖에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주포한옥마을을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도시가스 공급과 함께 다문화가정 출산장려,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지원사업, 귀농 귀촌 정착 지원, 다자녀 가정 출산장려금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평의 대표 브랜드 나비축제에 대해 그는 "세계축제도시 선정, 2년 연속 피너클어워드 수상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며 "민선5기 들어 군민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경제축제를 추구하면서 이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지역발전형 축제로 변모시키는 데 주력해 이 부분에 좀 더 집중해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함평문화자원에 대해 안 군수는 "엄다 자산서원, 신광 백비, 일강김철선생기념관,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용천사, 신덕고분, 팔열부정각, 고인돌, 고막천석교 등 깊은 의미를 가진 문화 유적지나 관광 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며 "세계 5대 갯벌지구 함평만 돌머리해변과 안악해변해수욕장 등 자연환경, 문화유산과 결합해 자연과 전통을 느끼고 체험하는 체류형 체험관광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안 군수는 "농어민들에게 지원되는 농어촌 보조금 지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보조금 이중 지급 검증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며 "농어촌 보조금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단체 보조금까지 특정인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보조지원 대상자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정연설에서 밝힌 고품질 친환경 농축수산업과 6차산업 육성에 대해 안 군수는 "무한 경쟁시대에 농어촌이 살아남는 길은 함평군이 선점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를 개척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축·수산물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잡곡단지 규모화, 생력화, 브랜드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 6차 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함평 농특산물 경쟁력을 위해 농산물 잔류 농약 분석실을 설치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흙 살리기운동 전개, 친환경 농업 육성으로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며, 단호박, 무화과, 부추 등 1 읍면 1 농산물을 계속 육성할 방침이다"며 "다시마, 전복, 굴 등의 양식사업을 지원함과 아울러, 손불면 학산리 함평항과 월천항 연안정비사업으로 관광객 편의 증진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안 군수는 "함평 인구증가와 소득증대를 위해 동함평산단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고 분양을 완료할 수 있도록 1담당별로 목표기업을 정해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기업이 쉽게 함평군에 정착하고 적극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입주기업 전담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동함평산단이 성공적으로 완공돼 함평에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군수는 지난 10월 동함평산단 조성 사업과 관련한 수사가 '무혐의'로 끝나자 "'기름진 들과 밭에 땀을 뿌리고 대대로 행복을 누리어보세'란 글을 통해 힘들 땐 손잡고 행복할 땐 같이 웃는 함평을 만들어보자"는 대군민 호소문을 직접 작성해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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