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해남군수 선거와 관련 박철환 현 군수가 내년 6월 선거에 출마할시 33.0%가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층은 35.5%이고, 지지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31.5%를 보였다.
해남지역 해남방송뉴스사에서 지난 12월 8일~9일까지 양일간 해남군민 1,020명을 대상으로 지역현안과 박철환 현 군수의 재선 출마 시 지지여부, 군수 출마 예상자 지지도 등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 내년선거에서 박군수를 지지할 것이란 재출마 지지도는 마산면 48.5%, 옥천면 48.5%, 화원면 38.2%, 현산면 37.6% 등으로 높게 나왔다.
박군수 재출마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읍면은 송지면 44.2%, 화원면 39.3%, 삼산면 39.0%, 해남읍 32.5% 등으로 조사됐다.
예상 출마자에 대한 지지도를 보면 박철환(마산) 현군수는 24.5%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석재(송지) 전 도의회 부의장이 10.9%로 2위의 지지도를 보였다.
3위를 차지한 후보는 김석원(해남읍) 전 도의원으로 8.9%의 지지도를 보였다.
4위는 윤광국 한국 감정원 호남지역 본부장으로 7.2%, 5위는 김정현 초당대 외래교수 5.1%, 6위는 김병욱 전 도의원으로 4.3%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모른다는 의견은 무려 39.1%로 부동층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지지도를 보면 박철환 현군수는 마산면에서 50.8%로 압도적 지지를 보였고 문내면에서 36.7%, 옥천면 33.2%, 현산면 30.2%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송지면에서 7.2%, 삼산면 10.3%, 산이면 11.4% 등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석재 전 도의회 부의장은 북평면에서 27.4%, 마산면 20.6%, 송지면 18.5%, 산이면 16.8%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화원면에서 2.4%, 현산면 2.7%, 화산면 5.4% 등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김석원 전 도의원은 산이면에서 16.1%, 해남읍 14.2%, 삼산면 12.6%, 문내면 9.4%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화산면에서 1.7%, 북평면에서 3.0%, 옥천면에서 3.6% 등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9.2%, 안철수신당 14.7%, 새누리당 7.1%, 통합진보당 3.3%, 지지정당 없다는 25.7%로 조사됐다.
시급한 지역현안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많은 관심이 있었으며, 복지문제 해결, 교육환경 개선, 교통및도로환경개선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월 7일~8일까지 양일간 해남방송뉴스사에서 양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모노리서치(대표전화 1577-7223)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유효표본은 1,020명(응답율 8.67%-접촉표본수 11,76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06%P, 무작위 임의걸기(RDD) 유선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실시했다.
해남방송 관계자는 "가장 앞에 노출되는 후보가 유리한 전화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나다순이 아닌 각후보가 맨앞으로 순차적으로 노출되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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