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전 전남도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군민과 함께 ‘희망해남’을 만들어 가는 ‘해남군수 김석원 ’이 되겠다”며 해남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8일 군수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김석원 전 도의원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해남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은 그동안 ‘군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지난 4년 동안 정치를 떠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앞으로 미래를 정리하면서 ‘제가 해남을 위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쉼 없이 찾았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어 “한미, 한중 FTA에 따른 농어업, 축산업의 위기, 시작은 하였지만 미래가 확실하지 않은 J프로젝트, 20여년동안 추진중인 화원관광단지, 경영위기에 처한 대한 조선, 우리 해남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내 움직임은 저에게 다시 한 번 ‘군민과 함께 희망해남’을 만들어 가라는 용기를 주었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한 사람의 머리에서 순간의 선택으로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김 전 의원은 다양한 정책연구와 현장 답사, 전문가와의 토론, 군민 여러분과 대화를 통해 저는 ‘어떠한 문제라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4개항의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중심을 바꾸겠다는 것.
농공상 연계를 통한 융합형 기업 창업 및 경영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을 육성하여 농축수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기본산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지역 향토자원을 발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과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로컬푸드 운동 등 협동사회경제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이들 기업 및 운동들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해남’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것.
‘군민이 함께 먼저 즐거워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역 문화예술,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해남은 풍류, 놀이, 음식 등 멋과 재미가 있는 남도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지역향토 문화예술 축제를 군민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여 온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해남은 땅 끝 마을의 낭만과 대흥사 권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우항리 공룡화석지와 우수영 명량대첩지 등 잠재적 가치가에도 불구하고 그 경쟁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경땅 끝 마을 테마파크 조성 및 대흥사 권역의 문화관광지 집중 육성과 같은 현실적인 발전 대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인재 육성과 평생학습을 통해 실력과 수준 있는 해남을 만들겠다는 것.
지역의 미래 인재들이 지역의 품 안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명문학교 육성사업 등 교육지원 사업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활성화 하겠다며 문화예술, 취업 등 다양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수준 있고 능력 있는 해남군민이 되도록 평생교육에 대한 정책을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넷째,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
김 전의원은 “소통이 부족하여 군민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군민들은 힘들어 하고 있다”며 “‘소통하는 생활군정’을 통해 군민과 함께 걱정과 기쁨을 나누는 해남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연수기회 확대, 공정한 인사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능력에 따른 ‘과감한 발탁인사’를 통해 공직사회에 활기와 새바람을 일으켜 해남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석원 전 도의원은 끝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하는 ‘생활 군정’, 토론과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소통 군정’, 견제와 비판 속에서도 갈등을 극복하고 큰 틀에서 하나가 되는 ‘발전과 행복 군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해남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석원 전 전남도의원은 7-8대 전남도의원을 역임했으며 현 해남중고총동창회장직을 수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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