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월 17일 전북 고창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함에 따라 5개 자치구 담당과장과 긴급 회의를 통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를 위해『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상황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비상체계로 유지하고,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메뉴얼에 따른 위기경보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또한, 광주시는 전국 확산에 대비하여 초동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방역인력, 방역장비, 소독약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발생시 즉시 살처분·매몰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강구키로 했다.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겨울철을 맞아 고병원성AI의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인 만큼 AI가 발생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축산농가와 행정기관간의 유기적인 연계 체계 유지를 통한 차단방역 실시와 발생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함으로 축산농가에서는 의심축 발견시 국번 없이 1588-4060, 1588-9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AI가 발생한 농장의 가금류는 이동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으므로 시중에 유통될 일이 없고, 혹 유통되더라도 끓이면 바이러스가 소멸되므로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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