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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좇아갔다 낙동강 오리알 된 새정치희망자들 "우롱 당했다"

"민주당 비판하며 탈당까지 했는데 이제와서 다시 합치라니...어이없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전격 통합신당을 만든다고 발표하자, 광주·전남 지역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안철수 신당에 참여한 상당수 입지자들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들은 당초 안철수 신당을 등에 업고 이번 지자체 선거에 출마해 당선 가능성을 점쳤으나, 민주당과의 합당으로 물거품이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기 곤란한 한 출마예상자는 " 민주당을 비판하며 탈당해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에 참여했는데, 이제는 무슨 명목으로 시민들에게 호소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아무리 대권승리가 좋다한들 지자체 선거 출마자들을 이런식으로 우롱해도 되느냐"고 호소했다.

또 다른 출마자도 "후보공천을 안한다고 하지만 이미 공천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욕 먹어가며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인사와 민주당에 잔류한 인사들간 싸움은 뻔한 것 아니겠냐"며 "여지껏 민주당으론 안된다고 실컷 비판해놓고 이제와서 무슨 명목으로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이냐" 며 "안철수 신당으로부터 완전 사기당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6·4 지방선거를 불과 석달 앞두고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전격적으로 신장개업하기로 의기투합해 창당하려는 신당 기획을 강도높게 성토했다.

활빈단은 이벤트성 창당으로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인 국민들이 “그 나물에 그밥식으로 알고 등돌려 열세 만회는 커녕 구시대 작태 재현 꼴만 보여 지리멸렬 된다”고 혹평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첫등록한 홍정식 대표는 새집 꾸리기 창당 기술자들에 의해 철새 둥지로 전락하는 신당에 “국민들이 이젠 안 속는다”며 민주적 절차를 따를 공당의 반민주 후진적 이합집산을 자초하는 쓰레기 정치 벌레 작태를 맹비난 했다.

이어 홍 대표는 민생을 위한 정치개혁이라던 ‘새 정치연합’ 이 구태 답습 청산 대신 구린내 정치소굴로 물들어 간다며 안철수 위원장을 따라갔다 낙동강오리알이 된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에 “활빈단이 결성중인 무지개연대(무소속지방정치인개혁연대)에 동참 하던가”, “신당동 떡볶기집 호객 종업원으로 굴종하던가 택일하라”고 쓴소리를 퍼부었다.

한편 활빈단은 김한길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에 깨소금과 들기름 바른 신당동떡볶기와 함께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듣지 않는다’며 곰팡이 선 메주덩어리를 경종품으로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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