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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SBS 본부장 선거, 후보 미등록 '무산'

방송사 관계자, "리스크 감당할 이유가 없을 것"

14대 언론노조 SBS 본부장 선거가 후보 미등록으로 무산됐다.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3일 SBS본부노조 14대 본부장 선거 공고를 내고 신청자를 받아 차기 본부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3차례에 이은 선거 공고에도 지원자가 없어 선거 자체가 무산됐다.

SBS본부노조는 지난달 3일 1차 공고를, 14일에는 2차 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없어 같은달 25일 오후 대의원회의를 열고 3차 선거 공고를 낸 뒤 그래도 출마자가 없으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운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본부장 선거와 관련해 SBS본부노조는 PD와 기자 직종에서 번갈아가며 본부장 선거에 출마했던 관례에 따라 PD들 사이에서 차기 본부장 후보를 물색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가 무산됨에 따라 지난 달 31일 부로 임기가 종료된 13대 집행부의 뒤를 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운영하게 된 SBS본부노조는 임기가 종료된 전임 집행부와 새롭게 선출된 SBS A&T 지부를 주축으로 비대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방송사 한 관계자는 "SBS는 KBS나 MBC와는 다르게 노조가 큰 힘을 지니지 못한 관계로 (노조위원장을 해서) 인사상의 불이익 같은 리스크를 감당할 이유가 없다"며 "오너가 엄연히 존재하는 SBS의 특성상 당연한 것"이라 설명했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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