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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3위에 불과한 후보를 찍어라니..." 광주시민 "이게 새정치냐"반발

광주일보 여론조사 결과 강운태 40.1%, 이용섭 36.9%, 윤장현 12.2%

광주지역 국회의원 5명이 윤장현 후보를 공개지지 선언에 따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강운태 시장(40.1%)이나 이용섭 의원(36.9%)에 비해 훨씬 뒤쳐진 12.2%인 3위로 나타났다.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타래에 의뢰해 지난 12일 광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보도한 6·4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경선 후보 적합도에서 강운태 시장은 40.1%로, 이용섭 의원(36.9%)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5명의 국회의원이 공개지지 선언을 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 12.2%로 3위였다.

광주시장 후보 지지도(다자대결)에서도 강 시장이 35.7%로 선두를 달렸고, 이 의원이 33.0%로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위원장은 10.1%로 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 시장이 동구와 서구, 남구, 북구에서 모두 앞섰고,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광산구에서 강 시장을 앞섰다.

이밖에도 무소속 이병완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5.3%), 새누리당 이정재 광주시당 위원장(4.0%), 통합진보당 윤민호 광주시당 위원장(2.4%), 노동당 이병훈 노무사(1.9%) 순으로 조사됐다. 무응답층은 7.6%으로, 부동층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p)이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광주시민 상당는 새정치민주연합(새민련) 지도부를 성토하는 분위기다.

지역민의 여론은 무시한 채 여론조사 3위 후보를 찍어라는 것은 광주시민을 '새민련 표찍는 기계'로 본다는 것.

손 모씨(50·광주동구)"5명의 국회의원들이 공개적으로 특정후보를 지지선언한 것는 누가봐도 문제가 있다"며 "광주시민을 표 찍는 기게로 아는 거냐"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새민련 손학규 전 대표도 곡성을 방문, "다른 곳이 아닌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서 개혁공천 이라는 이름으로 줄 세우기가 버젓이 일어나고 있었다"며 "개혁공천은 낙하산 공천이 아니다.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의 찍어 내리기 공천이 아니다. 그런데 개혁공천이라는 미명하에 자기사람 세우기, 자기편 세 불리기가 횡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광주 박주선(동구)국회의원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광주시장 후보로 특정인을 지지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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