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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 향해 연일 돌직구

“한손에는 현대중공업 주식을 쥐고 다른 한손에는 서울시장 결재 도장 쥐는 일 없어야”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김황식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1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몽준 의원은 현대 주식 보유만으로 최근 1년 여 동안 1천억에 가까운 재산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정몽준 의원은 정녕 현대중공업 최대주주를 유지하면서 서울시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2012년 말과 2013년 말에 배당금 총 346억 원(2012년분 192억 원, 2013년분 154억 원)을 받았고 보유주식의 가치도 679억 원 (2012년 말 기준 1조9179억 원 -> 2013년 말 기준 1조9858억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지방의 조선공장이 서울시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말로 국내굴지, 세계최고의 조선플랜트 기업이자 서울에도 숱한 계약∙투자∙인허가 관계를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 지분 문제를 얼버무리더니 날이 갈수록 설명이 묘연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도에 따르면 정의원 측 관계자는 '정 의원의 경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주식 매각 사례와 다르다'고 주장했지만 이 전 대통령의 경우 고작 700주의 소액주주였는데도 업무관련성이 인정되었는데, 그 보다 1만 배가 많은 주식을 가진 최대 주주가 업무관련성이 없다고 본다면 누가 믿겠는가"라며 "현대중공업 및 그 계열사의 숱한 업무관계로 인해 '대주주 시장'은 끊임없이 논란에 휘말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지금 새누리당은 서울시장 선거 필승을 위해 재벌 시장 대 서민 시장 구도만은 피해야 한다. 정 의원은 한손에는 현대중공업의 주식을 쥐고 다른 한손에는 서울시장 결재 도장을 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하며 "무엇 때문에 새누리당 당원들이 정의원의 현대중공업 지분 문제로 야당의 공세와 시민의 우려를 걱정해야 하는가"라며 정 의원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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