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JC 회원들이 15일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지지선언을 한 광주지역 국회의원 5명에 대해 비난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정한 경선을 관리하고 감독해야 할 지역 국회의원들이 경선도 시작하기 전에 시장선거에 개입하는 등 밀실정치, 담합정치, 편가르기 등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 새 정치의 바람을 일으켜야 할 광주에서 오히려 구정치의 표본을 보여주며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후보들의 구체적인 선거공약이나 정책발표도 나오지 않고 경선룰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먼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5:5 나눠 먹기식 담합정치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또 "이들이 구태정치를 보여줌으로써 새정치를 갈망하는 160만 광주시민을 다시한번 실망하게 만들었다"며 "김한길-안철수 새 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새 정치를 표방한 만큼 보다 민주적인 절차와 의견을 존중하는 정치의 모범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5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적중립, 경선룰 확정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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