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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군수·도의원 면접심사 '보류'

전남 지역 후보 공천 과정 '새정치계'와 '구 민주계' 사이 갈등 표출


3일 공관위 구성을 마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4일 오후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었던 면접을 취소했다.

도내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등 후보선정을 위한 면접심사가 잠정 보류된 가운데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자 경선을 앞두고 내홍에 휩싸인 분위기다.

이날 오후 새정치 실현을 위한 전남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30여 명이 민주계측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들에게 공정한 공천을 실시하라는 주장과 함께 도당 복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묵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들 주장에 의하면 경선일정에 대해 합의없이 오늘 갑작스럽게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들에 대한 면접 일정이 잡혔고 경선방식 역시 결정된 것 없이 일부 후보들은 여론조사 문자를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6·4 지방선거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중앙당의 윤장현 광주시장 전략공천 반발에 이은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의 이번 면접심사 보류 등 전남 지역 후보 공천 과정에서 '새정치계'와 '구 민주계' 사이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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