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잠정 보류되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의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경선 후보들에 대한 면접심사가 우여곡절 끝에 하루가 지난 5일 오후 2시 기초단체장을 시작으로 9시 현재까지 광역의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이윤석 전남도당위원장을 포함해 민주당계 8명과 새정치계 7명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재개된 오늘 면접심사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등 200여명이 그 대상이다.
이번 면접심사에서 공천배제 기준은 중앙당의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강력 성범죄, 아동학대, 성희롱, 성매매 범죄로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은 자,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강력범죄경력자, 뺑소니 인명사고, 3회 이상 음주운전 경력자 등이다.
여기에 폭행, 부정수표단속, 허위사실유포 등의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자, 500만원 이상의 벌금이 선고된 부정부패 사범, 뇌물 사범, 조세·변호사법 위반자 등도 배제 대상에 포함된다.
전남도당은 이날 면접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소명자료 제출과 추가 확인 절차를 거쳐 6~7일 정도 1차 경선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핵심 관계자는 “1차 경선결과 발표 후 2일 동안 재심청구 등을 거쳐 9~10일경 본경선 방식 확정과 함께 곧바로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이후 경선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당내 여러 가지 사안으로 경선후보 확정까지 다소 물리적으로 촉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려하지 않아도 될 만큼 경선관리는 정확하고 치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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