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지방선거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
10일 오후 2시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열린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이낙연 의원은 함께 경선에 나선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를 따돌리고 전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것.
후보 확정 직후 이낙연 후보는 "이낙연을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후보로 선택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다"고 인사하고 "6.4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도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는 말로 후보를 수락했다.
또한, "다른 후보들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의 압승에 기여하겠다"며 주승용. 이석형 후보에게 위로와 함께 협조를 부탁했다.
이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전남은 가난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경제, 교육, 복지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상대적 낙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남을 바꾸기 위해서는 책임 있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전남을 ‘생명의 땅’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생명의 원천인 식량 공급기지, 즐기고 쉬고 치유하고 충전하는 힐링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더 많은 도민들을 만나면서 전남의 온땅을 땀으로 적시고 도민들의 슬픔과 아픔을 눈물로 껴안겠습다"고 강조했다.
도민과 언제든 함께 하겠다는 이 후보는 "또한, 전남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에 강조를 더하고 6.4 지방선거는 새로운 전남을 위한 즐거운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후보는 끝으로 "그동안 도와주와 주신 모든 언론인에도 감사드리고 6.4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후보 선출은 여론조사에서는 주승용 경선후보가 44.3%로 이낙연 경선후보 43.5%로 약간 앞섰으나, 이날 현장투표에서 이낙연 51.7%, 주승용 44%로 합계 이낙연 47.6%, 주승용 44.2%로 이낙연 의원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석형 경선후보는 8.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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