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가 23일 14시 경기도 의회 4층 회의실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 운동본부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교육은 여럿이 함께 나누는 꿈이고 희망이다. 교육은 오늘의 조건과 환경을 뛰어 넘어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다”며 “학교교육의 책임은 오늘의 한계를 벗어나 내일의 꿈을 어떻게 이루게 할 것인가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세월호 참사와 교육감 선거를 연계하는 발언도 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에 대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며 “학교, 사회, 나라가 근본적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과거의 불의, 불법, 폭력, 부패에서 미래의 신뢰, 협동, 희망, 꿈을 나누는 시대로 나가야 한다. 야만의 시대에서 지성의 시대로 이르게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이것이 억울한 죽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길이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구희연 친환경 무상급식경기도본부 대표를 비롯하여 신동선 전농 경기도 연맹의장, 김준식 한농연 경기도 연합회장, 김윤실 경기도 영양교사회장, 홍영선 경기 영양사회장, 안명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학교비정규직본부 경기지부장, 이현철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수원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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