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들의 주요 교통 수단인 지하철 2호선의 운행이 지연되면서 지난 3년간 서울시장이었던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오전 승객들이 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2호선이 한정거장을 이동하는데 평균 7분이 소요된다. 아에 시민들은 “열차 지연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계속 ‘간격 조정’ 중이라는 방송만 되풀이한다. 무슨 일인지 설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태 파악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일부 승객들은 “2호선 지하철은 각 역사에 오늘 오전의 운행지연 관련증명서를 출력해 300부씩 쌓아두고 직장인들이 회사에 제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하철 운행 지연으로 인해 월요일 오전부터 출근이 늦어진 시민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철 2호선은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며, 서울메트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지난 5월 2일에는 상왕십리역에서 지하철 2호선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200여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있었다. 결국 박원순 후보가 사과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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