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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 내쫓자마자 문창극 동영상 ‘노영방송’ 맞네

문창극 총리 후보자 “KBS가 특정 부분만 부각시켜” 반박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가 자신의 발언을 단독 보도한 KBS 보도에 대해 “"KBS 보도는 특정부분만 부각됐다”고 해명했다.

문 후보자는 자신의 일본식민지 지배 관련 발언에 대해 "언론인 시절에 교회라는 특정 장소에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으로, 특수성이 있다"면서 "KBS의 보도는 강연의 특정 부분만 부각해 전체 강연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는 우리 민족사에 점철된 '시련'과 이를 '극복'한 우리 민족의 저력을 주제로 한 것으로, 그 과정을 통해 오늘날 한국이 성공할 수 있었음을 강조한 것"이라며 "한국사의 숱한 시련들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한 뜻이었음을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 측이 강연의 전체 취지를 전달하지 않고 특정 부분만 발췌 보도하여 왜곡했다는 것이다.



앞서 KBS가 뉴스보도를 통해 공개한 동영상에서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서울 온누리교회에서 “하나님은 남북분단을 만들게 주셨다. 저는 지금 와서 보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동영상을 KBS측이 단독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노조가 사장을 쫓아내자마자 KBS가 왜곡보도를 시작했다”면서 수신료 인상 반대 운동 등 KBS 비판 여론 움직임도 일고 있다.

SNS 와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KBS가 악의적으로 짜깁기 했다” “KBS 사장 후임은 반드시 KBS내 언론노조를 개혁할 강경인사로 뽑아라” “어떤 고난도 하느님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주는 시련이라는 게 기독교 교리인데, (KBS가) 대한민국 모든 신자들 전부 친일파 만드네” 등의 비판 글을 올리고 있다.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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