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세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회복세가 총선을 앞두고 다소 회복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38%로, 전주에 비해 2%p 올랐다. 반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답변은 51%로 1%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7%로, 지난주 대비 2%p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21%)와 정의당(5%)은 변화가 없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등의 야권단일화 스토킹에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국민의당의 지지도는 12%로, 지난주에 비해 4%p 상승했다.
반면 투표할 비례대표의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33%, 더민주 21%, 국민의당 15%, 정의당 7%, 기타 정당 1%로 집계됐다. 이에 갤럽 측은 "지지하는 정당이 자신의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거나, 정당이 공천한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유권자는 비례대표 선거에서 현재 지지하는 정당과 다른 정당을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에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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