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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 “우한폐렴이 중공식 통치모델의 아킬레스건 드러냈다”

“우한의 상황을 보면 편집증적인 비밀유지와 정보억제 등 중공식 권위주의적 통치모델의 약점 드러나”

중국 공산당의 전체주의 독재체제가 전염병 대참사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대만 언론에서 나왔다. 

우한폐렴으로 인한 중공 내 사망자는 2020년 2월 7일 현재 600명을 넘어섰다. 중공인들의 입국을 전면 통제하는 국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중공이 국가적 차원에서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도 중공 정부를 쉽사리 신뢰하지 못하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대만의 영자신문인 ‘타이페이 타임즈(Taipei Times)’는 7일(현지시각) ‘우한폐렴이 중공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내다(Virus exposes China’s Achilles’ heel)’ 제하의 사설을 게재, 중공의 공산독재 체제가 바이러스 대참사의 원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먼저 신문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공 경제의 선방을 회상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공(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권위주의적 자본주의가 자유민주주의보다 더 우월한 정부 형태라고 주장해 왔다”며 “특히 세계적인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중공식 정부 주도 경제가 큰 피해를 입지 않자, 서방식 자유민주주의는 중공에게 상대가 되지 않아 보였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많은 이들은 중공이 레닌주의식(Leninist-style) 독재정권과 유사 시장경제를 성공적으로 접목시킴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타개할 수 있었다고 추측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2019년부터 확산된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런 추측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신문은 “감염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나온 정보에 따르면, 중공 정부는 바이러스의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없었다”며 “이유는 중공에겐 민주주의의 바탕이 되는 정부의 책임, 표현의 자유 및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신문은 “‘중공의 시대(Chinese century)’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중국 공산당이 사실상 영속적인 통치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민주국가들의 발전 사이클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분석해 왔다”며 “금방 다가오는 다음 선거를 의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민주주의의 부재가 중공의 강점이라는 논리였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모든 사람이 좋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이미 세계는 이런 상황을 경험한 바 있는데, 소련이 주도한 국제 공산주의의 철권통치가 전세계를 집어삼킬 것이라고 여겨진 때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 강대했던 소련의 공산독재 또한 1980년대에 붕괴했음을 지적한 것이다. 

신문은 “우한의 상황을 보면 극도의 편집증, 비밀 유지에 대한 집착, 권력 장악을 위한 정보 억제에 대한 의존으로 특징지어지는 중공식 권위주의적 통치 모델의 약점이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중공 언론인 카이신 미디어(Caixin Media)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해 12월 8일”이라며 “이 신종 바이러스는 우한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됐으며, 지역 보건공무원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중앙정부는 진실을 은폐했고, 오히려 사실을 알린 의사들을 감금하고 가혹한 검열을 실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이후 기본적인 예방과 제어 조치가 필요했던 6주 동안 그들은 소중한 시간을 낭비했고, 우한 시민들은 바이러스와 함께 어둠 속에 방치됐다”고 중공 당국의 조치를 재차 비난했다.

신문은 “정부의 책임, 언론의 자유 및 표현의 자유는 중공의 지도자들과 지식인들이 오랜 세월 경멸해 온 민주주의의 기본적 요소”라며 “바로 이것이야말로 현재 겪고 있는 참화로부터 중공을 구할 수 있는 치료제였다는 사실이 씁쓸한 아이러니”라고 주장하면서 사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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