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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JTBC 태블릿 국민검증단, 보수 태극기 인사 참여를 요청합니다

정유라 채권자 상대 반환소송을 통해 태블릿을 되찾은 뒤 즉각적인 포렌식 검증으로 태블릿 조작의 진실을 밝혀낼 것

[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이사 ]

2023년 12월 29일 대법원은 검찰이 보관 중인 JTBC 태블릿을 법적 권리자인 최서원에게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물론 이는 최서원 씨 본인이 JTBC 태블릿의 소유자나 사용자라는 것을 인정한 건 아닙니다. 최서원 씨는 다만 “검찰이 나를 소유자, 사용자라고 지목했으니 그 법적 권리를 활용, 태블릿을 반환받아 포렌식 검증을 거쳐 실사용자가 누구인지, 그리고 검찰과 JTBC에서 태블릿을 보관하던 중 인위적 조작은 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결국 최서원 측에서는 태블릿을 반환받았고 이에 전문기관에서 포렌식 검증만 맡기면 박근혜 탄핵 관련 스모킹건이라는 태블릿의 진실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처구니 없게도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가 지인들에게 큰 빚을 져서 그 지인들이 채무의 담보로 태블릿을 가져가버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최서원은 옥중에서 여러 차례 태블릿을 반환해달라는 요구를 했으나 정유라의 채권자들은 현재 연락마저 두절된 상황입니다.

최서원은 단 한번도 태블릿의 실소유자라 주장한 바가 없으므로 그의 딸 정유라도 태블릿의 소유권을 위임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반환소송 때부터 엄연히 법적 증거물로서 검증이 목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근혜 탄핵 조작, 날조 수사를 밝힐 가장 중요한 증거물이 사적 채무의 담보로 잡혀있는 황당한 상황입니다.

최서원은 옥중에 있어 직접 나서서 이를 반환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박근혜 탄핵무효를 외쳤던 보수 태극기 동지들이 나서 ‘JTBC 태블릿 국민검증단’을 구성, 채권자에 대한 반환소송을 통해 태블릿을 되찾은 뒤 즉각적으로 포렌식 검증을 하여 태블릿 조작의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일단 보수 태극기 인사들이 먼저 나서 태블릿을 반환받는다면, 이후 소나무당의 송영길 대표, 민생경제연구소의 안진걸 소장 등 그간 태블릿 조작 진실을 밝히는데 함께 해온 촛불의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국민검증단을 발족하게 될 것입니다.

가급적 더 많은 보수 태극기 인사들의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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