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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서울 SK '주포' 방성윤(25) ⓒ연합

유난히 긴 머리로 눈길을 끌었던 프로농구 서울 SK의 '주포' 방성윤(25)이 이번에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성윤은 18일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레게 스타일'에 흰색 밴드를 착용하고 선발 출전했다. 지난 주 전주 KCC와 경기가 끝난 뒤 "조만간 머리 스타일도 한 번 바꾸면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강양택 SK 감독 대행은 그의 바뀐 머리모양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강양택 감독 대행은 경기 직전 인터뷰에서 "선수 개인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뭐라 말하기는 어렵다. 방성윤이 팬 서비스 차원에서 레게머리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전에는 방성윤이 머리관리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아 길렀지만 조금 답답한 면도 있었다"고 새로 바뀐 머리 스타일에 만족(?)해 하는 분위기였다.

경기장을 찾은 한 20대 여성 팬도 "농구 선수들이 각자 개성에 따라 머리 스타일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면서 "방성윤의 경우 레게머리로 바꾸니까 예전에 비해 더 깔끔하고 멋있어 보인다"라고 웃었다.

방성윤은 이전에도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경기 때마다 휘날리는 긴 머리로 화제를 모았다. 긴 머리로 다소 답답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어른들은 "머리를 자르면 훨씬 시원해 보일텐데.."라고 한마디 씩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방성윤은 코트 위에서 빠른 골밑 돌파와 탁월한 슛 감각으로 팀의 주득점을 책임지면서 자신의 머리모양에 대한 잡음을 잠재웠다.

방성윤이 이번 시즌 레게 스타일로 플러스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지 아니면 머리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는 지적을 받을 지 관심이다.

 

(서울=연합뉴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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