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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3년간 8억원에 고양시청 입단 합의'

여유 잃지 않은 장미란
한국의 장미란이 6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다나 뱅퀴트홀에서 열린 여자 역도 최중량급(75kg이상급)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뒤 응원단을 향해 미소 지으며 시상대를 빠져 나가고 있다./아게/2006.12.6(도하=연합뉴스) swimer@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소속 팀을 찾지 못해 잠시 무적선수가 됐던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 장미란(24)이 계약기간 3년에 8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고양시청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장미란의 아버지 장호철씨는 8일 "고양시청과 정식 계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3년간 계약금 5억 원에 연봉 1억 원을 받고 입단하기로 일단 합의를 봤다"면서 "포상금 제도까지 포함하면 최소 8억 원 이상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장미란이 이러한 계약 조건으로 고양시청에 입단할 경우 한국 역도 사상 남녀 선수 통틀어 최초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 장미란과 함께 전 소속팀인 원주시청을 떠난 동생 장미령(22)도 3년 동안 연봉 3천600만 원을 받고 고양시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호철씨는 "둘의 계약이 80-90% 성사 단계에 있다"면서 "빠르면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입단식을 갖고 계약서에 최종 사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란이와 미령이의 이적은 연봉이나 계약금 때문만 아니다"라면서 "체육관이나 숙소시설이 전보다 좋아 둘 다 고양시청 입단을 앞두고 만족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5일 "더 나은 여건에서 훈련을 하고 싶다"면서 원주시청에 사표를 제출한 장미란은 이후 4-5개 지자체 등과 협의를 했지만 팀이 확정되지 않아 한동안 무적 선수로 지내왔다.

gogo21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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