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와 엠파스는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의 검색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싸이월드의 검색결과에 엠파스 통합검색의 주요 메뉴인 사이트, 웹문서, 뉴스, 지식, 블로그 등을 볼 수 있게 됐다.
검색어 자동완성, 인기검색어, 추천검색어 등 엠파스의 주요 검색 기능도 싸이월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엠파스는 인터넷상의 모든 정보를 검색하는 `열린 검색’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웹문서 검색에서도 검색 결과 상위 5개 안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게 해주는 `랭크5'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설명했다.
양사는 특히 이번 검색부문 통합으로 시장 순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리안클릭이 집계한 검색어 입력횟수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간 엠파스 1억6천여 건,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이 8천6백여 건으로, 두 회사의 검색어 입력횟수가 총 2억 5천여 건에 달해 3위 야후의 2억1천여 건 보다 높아 검색부문 시장 3위로 올라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조만간 싸이월드2 검색에도 통합된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고 상반기에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의 디자인도 개편한다.
회사는 또 네이트닷컴의 검색서비스 `써치플러스'가 종료되면서 이용자들이 검색정보를 저장해두던 `큐브'서비스는 웹사이트(cube.nate.com) 접속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이번 통합검색서비스를 시작으로 싸이월드 기반의 개인맞춤형 검색서비스 개발을 통해 검색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thedope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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