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호주를 비롯한 자유진영 대다수 국가들과는 달리,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임에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이에 미국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는 좌우를 막론하고 한국의 이번 결정과 친중 외교노선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좌파 성향 외교전문지인 ‘디플로맷(The Diplomat)’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최성현 국제전략문제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인턴 연구원이 기고한 “한국은 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보이콧을 주저하나(Why Is South Korea Hesitant to Boycott the 2022 Beijing Winter Olympics)” 제하 칼럼을 게재했다. 미국의 유력 매체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문제와 관련, 한국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칼럼은 한국이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망설이는 상황은 정치적, 경제적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면서 과거 한국이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해 중공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중공에 대한 경제적 의존으로 인해 한국이 중공에게 외교적으로 목소리를 제대
불법탄핵으로 4년 9개월간 수감된 후 지난 연말 사면석방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불붙는 분위기다. 지난 3년여간 박대통령 복권 문제를 위해 싸워온 시민단체인 박근혜대통령 복권운동본부(본부장 정희일, 이하 복권운동본부)가 오는 27일 오후 2시 덕수궁 상연재 별관에서 복권운동본부의 창립 3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이규택, 이하 명예회복위)가 후원하며, 이규택 명예회복위 위원장을 비롯해서 주최자인 정희일 복권본부 본부장, 최대집 대선후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심동보 전 해군제독이 참석한다. 이규택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변희재 고문과 정희일 본부장은 2016년과 2017년 사기탄핵 당시의 상황과 박대통령의 대통령직 복권 방안에 대해 “왜 사기탄핵인가? 복권이 법치회복”을 주제로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최대집 후보와 심동보 전 제독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 외에도 지난 5년간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석방에 기여한 명예회복위 소속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명예회복위와 복권운동본부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친문 핵심인사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수갑면제 특혜 사건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제2민사부가 주관하는 이번 재판에는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에서는 당사자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소송대리인인 이동환 변호사가 출석했고, 피고 측에서는 서울구치소 관계자와 그 변호인이 출석했다. 이동환 변호사는 서두에서 “1심 판결은 원고가 서울구치소에서 재판 출석 당시 수갑이 채워지는 과정에서 차별을 받은 것이 정당하다고 판시했으나, 이는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변호사는 피고 측이 원고의 항소이유서에 대한 답변서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구치소 측은 “항소이유서에 적힌 원고(변희재) 측의 주장을 부인한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준비서면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재판부는 “원고가 피고(서울구치소)에 소명을 요청한 부분에 대해서 준비서면에 구체적으로 적어달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변희재 고문 측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증인으로 신청한 이유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동환 변호사는 “서울구치소 내 수감자들이 (재판 출석이나 검찰 조사 당시) 수갑을 차별적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위원회(이하 명예회복위)가 19일 오후 2시, 한국여기자협회가 위치한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TBC 심수미 기자에 대한 과거 시상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한국여기자협회는 2016년 탄핵 정국 당시 태블릿 관련 보도를 주도한 JTBC 심수미 기자에게 2017년 1월 공동대상을 수여한 바 있다. 오영국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명예회복위 기자회견에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명예회복위 간사)은 “2017년에도 우리는 JTBC의 태블릿 보도에 대해 언론단체들이 절대로 상을 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며 “이미 그때도 수많은 조작을 잡아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변 고문은 “여기자협회가 아무 사실관계도 따져보지 않고서 JTBC에 상을 준것만으로도 대한민국 언론단체들은 망신을 당한 것”이라며 “이제 태블릿PC가 최서원 씨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검찰이 직접 밝혔기 때문에, 한국여기자협회에서도 수상자 측인 JTBC측의 귀책사유를 문제삼아서 수상을 취소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변 고문은 “검찰이 태블릿 조작의 주범이며, 뉴시스 등은 벌써부터 틀린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하고 있다”며 한국여기자협회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자체
중공은 수십만개의 CCTV와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주민들을 노골적으로 감시하고 탄압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런 감시와 탄압은 자국민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다. 이에 오는 2월 4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조차도 중공의 위협 속에서 표현의 자유를 박탈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영국의 좌파성향 매체인 ‘가디언(Guardian)’지는 19일 션 잉글(Sean Ingle) 기자가 작성한 “선수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공에 부정적인 발언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다(Athletes warned about speaking out against China at Winter Olympics)”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인권단체들의 주장을 인용해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중공에서 ‘전체주의적 감시국가(Orwellian surveillance state)’를 경험할 것이며, 위구르 무슬림들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는 선수들은 위험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사는 “선수들이 인권을 옹호하거나 중공 당국을 비판하는 발언을 할 경우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자신들을 보호해주길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반중·반공 시민단체 ‘차이나아웃(China Out)’이 19일 오전 11시 30분, 중공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9일 대선과 관련 중공의 개입 가능성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차이나아웃’ 권영철 대표는 이날 “중국 공산당이 그동안 대한민국 정치에 깊숙이 개입하여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확신한다”며 “특히 지난 2016년부터 2017년에 걸쳐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명을 씌우고 유언비어를 조작하여 탄핵하는 과정에서 중국공산당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고 주장, 중공이 사기탄핵에도 깊숙히 개입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재확인했다. 권 대표는 “당시 공산당은 중국 본토의 소위 우마오당 3,000만 명,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중국인 100만 명, 중국인유학생 6만 명을 총동원하여 인터넷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며 “그들 중 상당수는 촛불을 들고 광장을 메웠으며, 중국공산당이 그동안 열심히 만들고 관리한 정계, 재계, 언론계 등 각계의 한국인 친중인맥을 동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에도 청와대 국민청원과 온라인 여론이 중국인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는 현실을 수시로 목격하고 있다”며 중공이 한국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이
태블릿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환 변호사가 최서원 씨를 대리해 검찰과 법원이 ‘최서원(최순실)의 것’으로 규정한 태블릿을 반환할 것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오늘 정식 소장을 제출했다. 18일 오후 2시, 교대역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관련 기자회견에는 이동환 변호사를 비롯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오영국 태블릿진실규명위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박근혜대통령 복권운동본부 정희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국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동환 변호사는 “방금 태블릿 반환을 위한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나오는 길”이라며 “5년 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고생하시는 미디어워치와 자랑스러운 자유우파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운명일 수도 있지만, 저는 대한민국을 뿌리채 흔들어 놓은 이 태블릿 사건의 담당 변호사가 되어서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진실이 너무 오래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주춧돌이라고 할 수 있는 법원과 검찰은 지금이라도 무엇이 진실인지를 밝힐 의무가 있다”며 “수십년간 헌법을 다룬 전문가인 헌법재판관들조차도 지난 2016
다음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19일 오후 2시, 한국기자협회가 있는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낭독 후 제출할 성명서 전문입니다. -편집자 주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한국기자협회에 드립니다. 본인은 언론감시 매체 미디어워치의 대표고문을 맡고 있고 JTBC가 입수한 태블릿이, “최서원의 것이 아니라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의 것”이라 주장했다는 이유로,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사전구속을 당했고 1년여 투옥 생활을 하다 보석으로 석방된 변희재라고 합니다. 귀 협회는 지난 2017년 2월, “JTBC가 태블릿PC를 입수해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실에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는 등 권력 감시에 충실했다”는 이유로 JTBC 측에 ‘한국기자상’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JTBC가 보도한 태블릿은 당시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가 직접 요금을 납부하고 사용하였음에도 검찰‧특검이 증거를 은폐하고, 김한수에게 위증을 교사하여 최서원 것으로 조작한 것으로, 본인이 모두 밝혀냈습니다. 특히 그 이후 당사자인 최서원 측이 “법원과 검찰이 내 것이 맞다고 한다면 태블릿을 돌려달라”는 반환소송을 하는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 측은 “최서원이 소유했
※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국제 외교안보 싱크탱크 ‘국가기본문제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에 2022년 1월 17일자로 게재된,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의 기고문 ‘사도금광을 헐뜯는 한국에 사실로 반박하라佐渡金山をけなす韓国に事実に基づく反論をせよ」)’를, 니시오카 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사도금광을 헐뜯는 한국에 사실로 반박하라(佐渡金山をけなす韓国に事実に基づく反論をせよ) 지난해 12월 28일, 일본의 문화청 문화심의회(文化庁 文化審議会)는 니가타 현의 사도킨잔(佐渡金山, 사도금광)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천 후보로 선정했다. 그러나 문화청은, 선정 자체는 추천 결정이 아니며 추후 정부 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주석을 달았다. 2월 1일이 유네스코 추천서 제출 시한이다. 그러나 이미 1월 중순을 넘겼음에도 아직 추천이 결정되지 않는 이상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가. 일본 정부는 분명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한국이 민·관을 앞세워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추천 후보 선정에 대해서 한국 외교부는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
다음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19일 오후 2시, 한국여기자협회가 있는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낭독 후 제출할 성명서 전문입니다. -편집자 주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한국여기자협회에 드립니다. 본인은 언론감시 매체 미디어워치의 대표고문을 맡고 있고 JTBC가 입수한 태블릿이, “최서원의 것이 아니라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의 것”이라 주장했다는 이유로,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사전구속을 당했고 1년여 투옥 생활을 하다 보석으로 석방된 변희재라고 합니다. 귀 협회는 지난 2017년 1월, JTBC 태블릿 보도 관련 심수미 기자에게 다음과 같은 사유로 공동 대상을 수여한 바 있습니다. “사상 초유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의 실체를 밝힌 JTBC의 태블릿PC 특종 보도를 주도했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직접 만나 ‘최순실씨가 제일 잘 하는 일이 (대통령) 연설문을 고치는 것’이라는 단독보도를 이끌어냈고 JTBC 특별취재팀이 이후 결정적인 증거인 태블릿PC를 발견하는데 혁혁한 기여를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JTBC의 고영태 증언 및 태블릿PC 보도는 최순실 등 비선 세력의 국정농단을 자인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1차 대국민
JTBC의 태블릿PC 관련 날조보도에 대한 애국진영 인사들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투쟁’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7일 오전 11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프리덤뉴스와 미디어워치, 신의한수가 주관했고, 프리덤뉴스 김기수 대표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고문을 비롯, 2017년 1월 17일 방심위 투쟁의 현장에 함께 했던 애국인사들 수십명이 참석했다. 당시 애국인사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위치한 목동 방송회관에서 JTBC의 태블릿 관련 왜곡보도를 징계할 것을 촉구하는 철야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기수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방심위 투쟁의 과정을 보여준 동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변희재 고문이 태블릿PC 관련 법정투쟁기를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태블릿PC의 조작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감됐던 변 고문은 “JTBC는 최초 보도 당시 태블릿을 ‘데스크탑’이라고 언급하면서 고의적인 왜곡보도를 했다”며 “이에 태블릿을 사용한 적이 없는 최서원씨지만 당황한 상태에서 데스크탑 사용 사실을 인정했던 것”이라고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건 JTBC 스스로도 인정한
친문 핵심인사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수갑면제 특혜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지난 2020년 6월 ‘김경수 수갑 면제 특혜’와 관련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민사소송(2019가단265059)을 제기했다. 김 전 지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2019년 2월부터 수갑을 차지 않고서 공판에 참석하는 특혜를 누렸는데,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전직 국정원장들이 재판 출석 때마다 항상 수갑을 찼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변 고문이 보석 석방 이후인 2020년에 김 전 지사에 유독 수갑 착용을 면제해준 서울구치소의 불공정한 처분과 관련하여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지난해 6월 3일 “법원이 김 지사의 사회적 지위를 고려했을 때 수갑 면제는 시비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이해하기 힘든 판결을 내리면서 논란을 확산시켰다. 변 고문은 지난해 6월 7일에 즉시 항소했고, 지난 7월 21일에는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환 변호사가 서울고등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항소이유서에서 “1심 법원의 판결은 재량권 일탈 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의 육성이 MBC를 통해 확인되었다. 그러나 법원 판결을 의식했는지, MBC는 주요 내용을 삭제한 뒤 방영해 앞뒤 맥락이 확인이 안되는 내용이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권력은 무서운 거야’ 대목. 이 대목에서 MBC는 김건희가 ‘서울의 소리’를 겨냥해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긴 무사하지 못할 거야”라고 협박하는 발언을 삭제시켰다. 또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가 평소 김건희와 그의 모친을 비판해온 ‘열린공감TV’를 언급하자, “거기는 이제 권력이라는 게, 우리가 안시켜도 경찰이 알아서 입건해요”라며 자신의 권력관을 서슴없이 풀어놓았다. 이는 아무리 사적 통화라 하더라도 공식 대권 후보의 부인이 기자라고 신분을 밝힌 인물에게 권력으로 언제든지 비판 언론을 보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일로, 향후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시 심각한 국정농단, 정치보복이 벌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본인이 직접 선거 출마한 것도 아니면서 “내가 정권을 잡으면”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국정농단을 미리 암시하고 있고, 또한 “우리가 권력을 잡으면 경찰이 알아서 입건해요”라는 건 경찰을 사냥개로 줄세우려는 의도가 다 드러
새해 들어 연일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태블릿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이규택, 이하 ‘명예회복위’)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이동환 변호사의 법적투쟁과 여론전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이동환 변호사는 최서원 씨를 대리해 오는 18일 오후 2시 교대역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검찰과 법원을 상대로 앞서 검찰과 법원이 ‘최서원(최순실)의 것’으로 못박아버린 태블릿을 반환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후 관련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최서원 씨 측이 반환을 요청할 태블릿은 그간 최 씨의 것으로 알려졌던 ‘JTBC 태블릿’과 ‘장시호 태블릿’ 두 대이며, 현재 최 씨는 두 태블릿 모두 점유이전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앞 기자회견에는 현재 관련 태블릿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변희재 고문은 물론 명예회복위 위원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9일 오후 2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도 태블릿 관련 두 건의 기자회견이 명예회복위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명의로 연이어 열린다. 먼저 명예회복위는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여기자협회를 대상으로 지난 2017년 JTBC 방송사와 심수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Australian Open) 참가를 위해 입국하려던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가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조코비치는 백신 면제 사유를 입증할 서류를 충분히 준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주 정부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했다. 이에 조코비치는 소송을 제기했고, 호주 법원은 10일(현지시간) 조코비치의 입국을 허용한다는 명령을 내렸으나 호주 정부는 다른 장관의 직권으로 그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코비치의 입국비자 취소에는 호주 일반 국민들의 분노가 원인이다. 백신 접종에 이은 강도 높은 봉쇄(lock-down) 조치에 지쳤던 호주인들이기에, 스포츠 스타라고 해도 특혜를 부여해서는 안된다는 게 대부분의 여론이다. 오늘날 호주에도 한국과 같이 ‘공정’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있음이 확인된 것. 영국의 좌파 성향 유력 매체인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호주의 대표적인 지식인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찰스스터트(Charles Sturt) 대학교 교수의 칼럼 “부자와 일반인에 대해 코로나 방역 관련 이중잣대가 존재한다고 느낀 호주인들(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