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국권상실기(1910~1945) 조선 땅에서 일어난 여인들의 수난사(受難史)를 통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김병헌의 시간여행(時間旅行)’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연재를 통해 매소부(賣笑婦), 추업부(醜業婦), 위안부(慰安婦) 등으로 불리어진 당시 하층 여인들이 어떤 삶을 살았으며, 어떻게 일본군 위안부가 되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저자 1925년 8월 11일 12시 50분, 경의선 사리원역! 만주 봉천행 기차가 멈추자 일곱 명의 여인과 세 명의 일본 남자들이 역사(驛舍) 개찰구를 나와 대기하고 있던 자동차를 둘러싸고 큰 소동을 벌였다. 일본어로 말하는 남자들이 여인들에게 자동차에 타라고 윽박지르고, 여인들은 타지 않겠다고 완강하게 버틴 것이다. 얼마간 밀고 당기며 옥신각신하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이윽고 남자들의 손에 들려있던 몽둥이가 둔탁한 소리를 내며 여인들을 가격하자 세 명의 여인이 쓰러졌다. 갑작스런 폭력 사태에 구경꾼들이 역 광장을 가득 매우고 웅성거리는 가운데 신고를 받은 경찰이 남녀 모두를 사리원 경찰서로 연행했다. 취조 결과, 이들 여인들
부정선거 재검표 명목으로 최소 20억대에서 60억대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가로세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관련해 법인카드 과다 지출 폭로가 나왔다.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고상한 브런치’ 코너를 진행하다가 최근 그만둔 이병렬 씨(닉네임 ‘고릴라상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세의 대표님! 가세연이 투표진실찾기로 모금한 돈, 그대로 있습니까?’라는 영상에서, 2019년 6월 18일, 7월 24일 각각의 김세의 가세연 대표의 법인카드 지출내역을 공개했다. 6월 17일, 밤 9시 54분에는 ‘송쉐프’라는 요리점에서 29만원대 결제, 다음날 18일 오전 2시 20분에는 ‘로블’이라는 초호화 룸살롱에서 235만원을 결제했다. 7월 23일, 밤 10시 59분에는 압구정동의 ‘네기’라는 한우 요리집에서 52만 8천원을 결제, 다음날 자정 58분에는 ‘포에버’라는 초호화 텐프로 술집에서 249만원을 결제했다. 이병렬 씨는 ‘9901’이라는 카드번호를 읽어주며 “이건 김세의 전용 법인카드 번호”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씨는 “이 당시는 가로세로연구소 재정이 어렵다가 간신히 회복된 상황”이라며 “지금 부정선거 재검표 한다고 모은 돈이 과연 가로세로연구소에 있겠냐”며 의문을 표했
세계 최대 규모로 계획된 전남 신안의 해상풍력단지에 대한 현지 농어민과 시민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호남지역 시민단체인 호남대안포럼(상임대표 채명희)은 최근 성명을 내고 “발전량을 속이고, 환경파괴의 위험이 심각한데다, 두고두고 호남의 골칫거리가 될 사업을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호남대안포럼은 성명에서 “정부가 주장하는 신안 해상풍력단지의 8.2GW 발전량은 설비 용량일 뿐”이라며 “국내 75개 풍력발전소의 발전효율은 평균 24%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또 “초고층빌딩 크기의 풍력터빈 1025개를 세울 경우 심각한 환경파괴와 생태계 교란이 우려된다”며 “수명이 25년에 불과하고 가스 대체 발전소도 상시 가동해야 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취약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실증연구단지를 우선 건설, 그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성명은 “신안 해상풍력단지에 투입될 48조원은 신한울 3·4호기 건설비의 5배지만 전력 생산량은 동일하다”며 “송전탑 건설 비용까지 감안할 때 생산단가가 원전보다 14배 비싸고 전기료가 1.5배 이상 오르게 될 이 사업이 차기 정권에서도 추진될 것이란 보장이 없다”고 강조했
현역 정치인이 유튜브로 ‘슈퍼챗’ 7800만원대를 받아 선거관리위원회에 불법정치자금 수뢰 혐의로 고발된 김소연 변호사가, 현직 당협위원장 시절 김소연TV를 운영하면서 슈퍼챗으로 돈을 벌어왔다는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셀프인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소연 변호사는 2020년 7월 9일자 페이스북 게시글에 ‘한 시간에 100만원 쓸어 담는 ‘정치 유튜브 매직’[이슈&탐사]’ 이라는 국민일보 기사를 링크한 뒤, “유튜브로 돈을 아무리 번들, 털보나 개국본 윤미향 소녀상 작가부부 비즈니스만 하겠습니까ㅎㅎ”라고 글을 올렸다. 특히 김 변호사는 “제가 유튜브로 아무리 돈을 번들 시급 1000만원에 육박하는 김제동류 지자체 강연에 비하겠습니까”라며, “아니, 그 이상 돈 좀 벌게 구독자 수 늘려주시고 슈퍼챗도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라고 후원을 독촉하기도 했다. 현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자신이 유튜브 채널 김소연TV로 돈을 벌고 있다는 점을 시인한 것이다. 김소연 변호사는 2020년 4월 15일 국민의힘(구 미래통합당) 유성구 을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뒤, 2020년 12월 24일까지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시점에는 현역 당협
국내에서도 미투(MeToo) 캠페인을 주도해 인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건 정작 더불어민주당이었다. 차기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이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성폭행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지난해 7월에 여비서를 상대로 수년간 반복적인 성추행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자살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도 여직원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하는 등 권력형 성범죄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서울과 부산에서는 오는 4월 7일 재보궐선거가 열린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의 미투 사건들이다. 공교롭게도, 미국에서도 민주당 소속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 뉴욕 주지사가 최근 성범죄 혐의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그는 전직 보좌관들을 포함해 6명의 여성을 성추행 또는 성희롱했다는 혐의를 받는 중이다. 이에 쿠오모 주지사 본인은 사실관계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14일(현지시간) 에디 스캐리(Eddie Scarry) 기자가 작성한 “민주당이 미투를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더니 역풍을 맞다(Democrats find that using #
[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호사카 유지의 글을 지적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이제는 그만해야지 다짐하면서도 새로 발표되는 그의 글을 보면 또다시 키보드를 두들기게 된다. 늘 그의 글에는 역사적 사실에 무지하거나, 사료를 잘못 이해했거나, 불과 며칠 전의 말을 바꾸는 등 연구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기에 충분한 내용들이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3월 12일, 정의기억연대가 주최한 “램지어 교수 ‘사태’를 통해 본 아카데미 역사부정론”이라는 주제의 화상토론회에서 그가 발표한 “공창제와 일본군 ‘위안부’제의 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먼저, 1938년 2월 7일의 ‘시국이용, 부녀자유괴 피의 사건에 관한 건’이라는 문건과 관련하여 ‘일본군이 업자들을 고용해 여성들을 유괴했다’고 하였으나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일본군은 민간업자들에게 위안소 운영을 의뢰했을 뿐 직접 고용하지 않았으며, 여성들을 유괴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군인이 민간인인 여자를 유괴했다면 중대한 전쟁범죄로 전범재판에 넘겨져 법정 최고형에 처해지고도 남을 일이다. 게다가 해당 문건에는 부녀 유괴 혐의로 조사를 받은 민간 업자에게서 혐의를 발견하지 못하여 별도의 조치를 취하
일본 최고재판소가 “위안부 문제로 날조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가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 전 아사히신문 기자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레이타쿠대학 객원교수의 손을 들어줬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2일자 ‘전 아사히의 우에무라 다카시 씨, 패소 확정 위안부 기사에 대한 비판에 둘러싸여(元朝日の植村隆氏、敗訴確定 慰安婦記事への批判めぐり)’ 제하 기사로, 일본 최고재판소 제1소법정(코이케 히로시(小池裕) 재판장)이 11일자로 우에무라 기자 측의 상고를 배척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우에무라 기자 측의 청구를 기각한 1, 2심 판결을 확정한 것이다. 일본 좌파 잡지인 ‘슈칸긴요비(週刊金曜日)’ 발행인인 우에무라 기자는 아사히신문 기자 시절인 1991년 8월 11일자 지면(오사카판)을 통해 위안부 첫 증언자인 김학순 씨에 대한 특종 보도로써 위안부 문제를 한일 양국 간의 외교 쟁점으로 촉발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우에무라 기자의 특종 보도는 보도 직후부터 니시오카 교수로부터 김 씨의 전력을 조작해서 작성한 날조보도라는 지적을 계속해 받아왔다. 우에무라 기자는 2015년 1월, 니시오카 교수에게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는 명예훼손 소송을
문재인 정권의 차이나바이러스(중공발 우한폐렴) 방역은 세계 자유진영 국가들로부터 인권탄압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법원의 영장도 없이 개인의 동선을 조사하고 공개하는 등 ‘신상털이’를 하는 무차별적인 역학조사와 소규모 옥외 집회조차 불허하는 락다운(lockdown: 봉쇄) 조치는 특히 악명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추종세력이 장악한 언론과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 이런 방역독재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은 좀처럼 허용되지 않는다. 개인의 인권을 중시하는 미국과 유럽 등 자유진영 국가들에서는 락다운 중심의 방역에 대해 끊임없이 비판을 제기해 왔다. 특히 미국에서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락다운의 부작용을 지적해 왔으며, 과연 지역 경제를 마비시킬 정도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회의론이 많다. 무엇보다도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한 비판과 토론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한국과 다르다. 미국의 중립성향 의회전문지인 ‘더 힐(The Hill)’은 9일(현지시간) 정치평론가인 존 피허리(John Feehery)의 칼럼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가 멈춘 이후로 우리는 무엇을 배웠나(What have we learned over the past year since the
다음은 미주중앙일보 2월 4일자, 13일자, 24일자에 각 게재된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 전면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닉네임 ‘뉴욕아재’님이 자발적으로 후원, 미주만민공동회와 함께 게재한 광고입니다. -편집자 주
다음은 11일 본지가 김소연 변호사(전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에게 보낸 내용증명 전문입니다. 본지는 김 변호사에게 가로세로연구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부정선거 소송과 관련한 핵심 의혹들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 편집자 주 4.15총선 부정선거 소송 관련의 건 1. 귀하(김소연 변호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당사 (주)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는 언론비평 인터넷신문사로 4.15총선 결과에 불복하여 진행 중인 ‘개표 부정선거 소송’과 관련 귀하에게 다음과 같이 질의합니다. 3. 질의 1) 귀하는 본인 지역구에서 개표부정 혐의를 청구원인으로 하는 선거무효소송 본안소송을 제기하였나요. 2) 본안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3) 귀하는 2021. 3. 11.자 본인 페이스북에 가로세로연구소와 함께 진행 중인 부정선거 소송 관련, “저는 전국 증거보전까지만 소송 수행했고, 본안 소송은 다른 변호사님들이 맡아서 하고 계십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위와 관련 귀하는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구에서 위와 같은 소송을 수행했나요. 그 중 후보자가 직접 소송을 제기한 곳과 유권자가 소송을 제기한 곳을 구분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4) 유권자들
[이우연 ·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에이미 스탠리 교수가 내가 일본 제이비프레스(JBpress)와 재팬포워드(JapanForward)에 기고한 글을 두고 “대응할 가치도 없는 글”이라며 트위터(Twitter)에 10개가 넘는 글을 썼다. 이성보다 감성이 앞선 유치한 모습이다. (관련기사 : '반일종족주의' 이우연, 램지어 옹호에…美역사학자 "대응가치 없다") 내 글의 요지는 1) 매춘부나 위안부의 매춘숙ㆍ위안소와의 관계는 계약이다. 2) 위안부에 대한 처우는 매춘부보다 양호하였다. 3) 관헌에 의한 위안부 강제연행은 근거가 없다. 4) 위안부의 다수는 부모에 의해 팔린 딸이나 전쟁 이전부터 매춘부로 일하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1)과 2)는 램지어 교수의 주장을 소개하고 그가 옳음을 주장한 것이고, 3)과 4)는 그간 내가 여러 번 말해왔던 이야기를 다시 한 것이다. 스탠리 교수는 내가 4)번, 그중에서도 부모가 딸을 파는 일이 당시에 많았다는 사실을 쓰면서 옛 위안부 문옥주를 언급한 것을 지적했다. “업자보다 자신을 판 아버지가 더 밉다”고 문옥주를 지목한 내 실수를 지적한 것이다. 맞다. 이것은 문옥주가 아니라, 김군자의 증언 속
[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3월 9일자 조선일보 32면에는 주경철 서울대 교수가 쓴 “자발적 매춘? 일본은 점령지서 네덜란드 여성들도 끌고 갔다”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 제목만 봐도 주교수의 주장은 태평양 전쟁 시 수많은 여성들이 일본군에 의해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했기 때문에 ‘자발적 매춘’이라는 말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그가 과연 위안부 문제를 단 하루라도 고민하고 이 글을 썼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관계나 앞뒤 맥락이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위안부피해자법’에 명시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정의부터 살펴보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란 일제에 의하여 강제로 동원되어 성적(性的) 학대를 받으며 위안부로서의 생활을 강요당한 피해자를 말한다.” - ‘위안부피해자법’ 제2조 1항(정의)> 주 교수는 “태평양전쟁 당시 소위 ‘위안부’로 징발된 희생자 중에는 한국과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여성들 외에 유럽 여성들도 있었다.”고 하며 그 사례로 네델란드 여성 얀 러프-오헤른(Jan Ruff-O’Herne)을 거론했다. “1944년 2월 일본군 당국자와 인
[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3월 6일 미디어워치에 “위안부 계약 없었다? 호사카 유지 저서에서 위안부 계약서 발견!”이란 제목의 기사가 보도되자 호사카 유지 (前) 세종대 교수는 이에 대해 발끈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필자를 대상으로 한 반박 글을 썼다. 발단은 3월 1일 호사카와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위원) 등 36명이 참여한 ‘램지어 교수에게 보내는 항의 서한문’이다. 이 서한문에서 “수많은 여성들이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거나 취업사기로 일본군의 성노예가 되었다. 거기에는 일본 여성뿐만이 아니라 조선인, 중국인, 대만인, 동남아인, 유럽의 네덜란드인과 독일인도 포함된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있어 ‘성 계약’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여성들이 끌려가거나 다른 명목에 속아서 연행되어 도망갈 수 없는 환경에서 성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역사의 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램지어 교수는 일본 정부와 일본군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허위 주장을 했고, 업자와 여성들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성 계약을 맺었다는 허위에 입각한 논문을 썼다. 그는 논문을 통해 일본 내의 매춘업 상황을 확대 해석하면서 일본군 ‘위안부’가 모두 매춘부였다고 우기는
[편집자주] 본 반론서는 존 마크 램자이어 교수의 논문철회를 요구하는 미국 경제학자들의 성명(‘Letter by Concerned Economists Regarding “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 in the 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과 관련, 니시오카 쓰토무 교수가 작성해 한국에서는 미디어워치에 단독으로 투고한 원고를 번역 공개한 것입니다. 일본어 원문은 일본 역사인식문제연구소에 공개(‘慰安問題に関するラムザイヤー教授論文撤回を求める経済学者声明の事実関係の誤りについて’)돼 있습니다. (번역 : 미디어워치 편집부) 위안부 문제에 관한 램자이어 교수 논문 철회를 요구하는 경제학자 성명의 사실관계 오류(慰安婦問題に関するラムザイヤー教授論文撤回を求める経済学者声明の事実関係の誤りについて)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역사인식문제연구회(歴史認識問題研究会) 회장,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 모라로지연구소(モラロジー研究所) 교수) 하버드 대학의 존 마크 램자이어(John Mark Ramseyer) 교수가 쓴, 전쟁 중 위안부에 관한 학술논문 ‘태평양전쟁에서의 성서비스 계약(Contra
‘위안부 논문’ 하버드 로스쿨 램자이어 교수의 학적 소신을 지켜주려는 한일 지식인들의 연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이자 국가기본문제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 이하 ‘국기연’) 기획위원인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는 국기연 ‘이번주 직언(今週の直言)’ 코너에서 램자이어 교수 논란을 다뤘다. 니시오카 교수는 ‘미국 교수 ‘위안부’ 논문에 대한 비판에 문제있다(米教授「慰安婦」論文への批判に問題あり)’ 제하 글을 통해 “램자이어 논문에 대한 비판에는 학술적인 상호비판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조건이 결여된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학술적 논의를 하려면 논문이 일단 계속 공개돼 있어야 학술적인 상호비판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그것은 일단 상대의 인격을 존중해야하고, 또한 논의를 학술적인 내용으로 좁혀야 함은 물론, 비판도 어디까지나 개인이 책임을 갖고 당당히 이루어지는 것 등이다. 그렇지만 지금 나오고 있는 램자이어 논문에 대한 비판에는 이것이 부족하다는 것이 니시오카 교수의 설명이다. 니시오카 교수가 문제시하는 것은 특히 논문철회 요구다. 니시오카 교수는 “학술적 논의를 하려면 우선 상대방의 논문이 계속 공개돼 있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